이탈리아 복음주의자들, AI 시대를 위한 기독교적 해석의 열쇠 개발 모색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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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참가자들은 AI 시대를 맞아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반한 해석과 행동의 열쇠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주요 연사로 나선 데릭 슈어만 미국 칼빈대학교 컴퓨터 과학 교수는 AI의 전환을 '창조-타락-구속-새 창조'라는 성경적 틀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하나님의 주권 밖에 있는 것이 아니며, 창조 안에 존재하는 잠재력 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어만 교수는 인공지능과 기술 자체의 동력이 타락의 영향을 받기에 인류가 오용으로 인해 심각한 도전과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 기술 또한 '화해'시킬 수 있게 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온전히 구속될 새 창조를 향한 책임감 있는 행동과 그 결실을 소중히 여기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이틀간의 콘퍼런스에서는 AI가 야기하는 목회적, 선교적 도전 과제뿐만 아니라, AI가 제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우상 숭배와 의존 문제,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경계를 탐색하는 책임, 그리고 권위, 투명성, 인간 존엄성에 관한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파두아 대학교의 알레산드로 스페르두티 교수와 왈덴스 교회 소속 일레냐 그로스 씨와의 토론도 이어졌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면서도, 기술 자체를 죄악시하거나 배척하는 태도는 성경적 창조 질서와 구속의 은혜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단편적인 시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술의 오용으로 인한 위험을 경고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하나님의 형상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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