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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 최고대표, AI 규제 강화 촉구… "실존적 위협 막아야"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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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커 터크 유엔(UN) 인권 최고대표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들의 자율 규제만으로는 현존하는 피해를 막거나 고도로 발전된 자율 AI 모델이 인간의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것을 방지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터크 최고대표는 월요일 발표한 공개 서한에서 "현재 더욱 강력한 AI를 향한 경쟁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향한 중대한 변화"라고 경고했다.

그의 메시지는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앤트로픽(Anthropic)의 전직 연구원이 "이 회사의 AI 개발자들이 이르면 10년 안에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사임한 지 6일 만에 나왔다.

최근 앤트로픽의 전 연구원 사임과 오픈AI(OpenAI) 및 앤트로픽이 개발한 AI 모델이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는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각국 정부가 AI 기술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터크 최고대표는 최첨단 AI 기업을 유치한 국가들이 AI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어떤 나라도 홀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과장될 수 있으며, 기술 발전 자체를 억제하기보다는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용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과 가이드라인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한, AI 개발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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