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재난 대비 미흡한 아동 보호 시스템의 현주소 드러내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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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의 사촌인 안드레스 가르시아는 아론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어 더욱 애가 타는 심정이다. 그는 지진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아론이 길을 잃거나 자신의 신원을 제대로 밝히지 못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베네수엘라 지역에 390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들은 유엔아동권리협약과 베네수엘라의 아동 및 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LOPNNA)에 따라 특별한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해 아동 및 청소년 보호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아동청소년보호위원회(CMDNNA)의 라 과이라 사무실이 심각하게 파손되는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지진은 베네수엘라의 아동 보호 시스템이 재난 발생 시 취약한 아동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다. 이는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을 시사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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