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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마지막 열대 빙하, 수개월 내 소멸 위기…기후변화의 경고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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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남태평양 지역이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바다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산성화되며 해안 지역 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해인 2025년은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되었으며,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약 0.37°C 높았다. 또한, 해수면 상승은 저지대 섬나라와 해안 정착촌을 위협하고 있으며, 해양 열파와 해양 산성화는 식량 안보, 관광, 어업 및 지역 경제에 필수적인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남태평양 지역의 마지막 남은 열대 빙하가 올해 말 또는 2027년 초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현재 남아있는 열대 빙하의 면적은 1988년에 관측된 면적의 약 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WMO 사무총장은 "남태평양의 많은 국가와 영토에서 바다는 생계, 경제, 회복력의 중심"이라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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