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복음주의 교회,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위해 긴급 지원 나선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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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약 3,000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수십 개의 병원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월드비전(World Vision), REMAR, 알리안사 솔리다리아(Alianza Solidaria), 디아코니아(Diaconía) 등 여러 복음주의 기관들이 협력하여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독교 인도주의 단체인 월드비전은 2019년부터 베네수엘라에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아동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 215가구에 위생 키트와 식료품을 배포했으며, 수도 카라카스에 두 곳의 아동 친화 공간을 마련하여 54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심리사회적 지원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제공했다. 이 활동에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도 지원에 나섰다.
월드비전은 현재 수도 지구, 미란다, 라 과이라, 아라과, 카라보보, 팔콘, 야라쿠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중복 지원을 피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조정 메커니즘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6월 30일에는 300개의 식료품 키트와 위생 키트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베네수엘라 및 콜롬비아 국가 책임자인 피터 게이프(Peter Gape)는 "인도주의적 대응은 이제 긴급한 인도주의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만큼이나 아동 보호가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스페인 기독교 단체인 REMAR SOS, REMAR International, 메센제로스 데 라 파스(Mensajeros de la Paz) 역시 즉각적으로 긴급 대응 프로토콜을 가동했다. REMAR 베네수엘라 자원봉사자들은 라 과이라 지역으로 급파되어 상황을 평가하고 식량과 필수품을 배포했다. 또한 터키와 리비아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위기 상황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긴급 대응 전문가 팀이 마드리드에서 출발하여 베네수엘라로 향했다. REMAR는 1999년부터 베네수엘라에서 활동하며 무료 급식소 운영, 노숙자 지원, 병원 방문, 영적 지원, 아동 및 청소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스페인 복음주의 연합(AEE)의 인도주의 기구인 알리안사 솔리다리아(AS)는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베네수엘라는 이 단체가 지원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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