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플라비우 볼소나루 의혹 보도... 미국 망명설도 제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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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 선거 결과에 대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으나 직접적인 개입은 피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플라비우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그가 탑승한 전용기는 백악관 관계자에 의해 준비되었다고 보도했다.
플라비우 측은 자신을 야당 지도자로서 브라질 사법부와 룰라 정부의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여권 압수 명령은 선거 패배 직후 내려졌으며, 그는 이탈리아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 대법관은 볼소나루 일가와 연관된 부패 은행가와의 연루 의혹을 받는 인물로, 플라비우의 도주 우려를 이유로 연방경찰의 요청에 따라 여권 압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대통령 임기 시작 전의 범죄에 대해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선될 경우 플라비우에 대한 모든 미결 조사는 중단될 수 있었다. 또한, 이는 플라비우가 24년 만에 의회 면책 특권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첫 사례이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플라비우의 도주 우려를 뒷받침하는 세 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첫째, 그의 형 에두아르두가 10월 23일 미국 팟캐스트에서 플라비우의 해외 출국 가능성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둘째, 그의 상당한 경제력이다. 셋째, 장기 체류를 지원할 수 있는 해외의 확고한 기반이다. 선거 다음 날, 쿠데타 시도 혐의로 가택 연금된 아버지 제이르 볼소나루를 방문한 후, 플라비우는 자신이 결코 나라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하는 영상을 녹화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주장은 그의 갑작스러운 해외 출국으로 인해 설득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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