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병원, 질병 확산 위험 속 '붕괴 직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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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O는 지진 발생 일주일 후인 7월 2일, 라과이라, 카라카스, 미란다 지역의 8개 보건 시설을 평가한 결과 모든 시설이 즉각적인 외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 중 3개 시설은 구조적 손상을 입었다.
현지 당국은 현재까지 2,295명의 사망자와 11,26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2,841명이 집을 잃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라과이라의 바르가스-IVSS 병원은 8개 병상 규모의 병동에 96명의 환자가 몰려들고 있으며, 시신 안치실은 포화 상태다. 또한 혈액 은행에는 35개의 혈액만 남아있고, 외상 센터의 인공호흡기 두 대는 전력 부족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내 전화 및 인터넷 연결이 두절되어 환자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식수는 여러 차례 손수레를 이용해 운반하고 있다. 의료 폐기물이 복도에 쌓여 위생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PAHO는 바르가스-IVSS 병원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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