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다카, AI 카메라 도입으로 교통 법규 위반 단속 강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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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부터 다카 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신호 위반, 정지선 위반, 차선 위반 등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카메라 시스템은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고, 방글라데시 도로교통청(BRTA)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여 차량 소유주 정보를 파악한 후, 위반 사실을 담은 고지서를 차량 소유주의 휴대전화로 즉시 발송한다.
이는 방글라데시 최초로 도입된 완전 자동화 디지털 교통 단속 시스템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 사건이 처리된다. 시스템은 위반 장면을 몇 초간 녹화하며, 소유주는 온라인으로 자신의 위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 경찰청 특수부서장인 골람 라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에는 교통 경찰관과 흥정하거나 영향력 있는 인물을 언급하여 단속을 피할 수도 있었지만, AI 카메라는 규칙과 번호판만 인식할 뿐 감정이나 자비가 없다”고 언급했다.
다카 광역 경찰(DMP)에 따르면, 현재 5곳의 주요 교차로에서 카메라가 운영 중이며, 추가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스템 도입 후 약 10일 만에 1,000건 이상의 교통 법규 위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DMP는 6개월 내 다카 전역에서 완전 자동화된 사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AI 기반 단속 시스템 도입은 교통 법규 준수를 강화하고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교통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개혁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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