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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안달루시아 산불, 11명 사망… 현지 목회자 "부상자 위해 기도해달라"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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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알메리아 주 로스 가야르도스 인근 산악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500여 명의 소방관과 경찰, 전문가들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집을 떠나 대피한 수십 명의 주민들은 지역 시설에 수용되었다. 당국은 현재까지 11명의 사망자를 확인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나 도보로 탈출하려다 화염에 휩싸인 도로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중에는 영국 및 벨기에 국적의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오후 4시경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3,0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된다. 안달루시아 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주민들이 "고통과 슬픔" 속에 겪고 있는 전례 없는 "비극"이라고 묘사했다.

산불 현장 인근 투레에 거주하는 노에 에르난데스 목사는 "연기 구름 때문에 오후 6시경 산불 소식을 알게 되었다"며, "이 지역은 지형과 바람, 그리고 더위 때문에 불을 끄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유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주님께서 당국에 필요한 지혜를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산불과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재난 상황을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특정 국가의 방어권을 히틀러 독재에 비유하는 등 극단적인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정통 개혁주의 신학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각이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인 해석이며,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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