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의 사고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록(David Rock)은 "AI는 이메일 작성, 보고서 요약, 아이디어 생성, 복잡한 질문 답변 등을 순식간에 처리하며 인터넷의 등장에 버금가는 기술적 도약처럼 느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이 우리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AI가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록 박사는 "인간의 뇌는 수천 년 동안 그래왔듯 여전히 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며, 도전에 반응한다"면서도, "역사는 중대한 사건이나 장기적인 압력이 뇌에 지속적인 흔적을 남겨 수년 또는 수 세대에 걸쳐 행동을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 혁명이 그러한 순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록 박사는 기술이 우리에게 거의 모든 것에 대한 통제력을 부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을 AI 시대의 차이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의 영적 성찰과 분별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와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