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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전, 불법 경제가 폭력 심화시켜… 민간인 피해 막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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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인권 상황이 "파국적"이라고 유엔(UN) 독립 전문가가 밝혔다. 2021년 2월 군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시킨 이후 미얀마는 내전에 휩싸였으며,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무장 저항에 직면해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 소속 특별보고관 켈리 앤 에켈스-커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9월 15일까지 군부에 의해 최소 8,384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보고관은 개인 자격으로 임명되며 업무에 대한 급여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전문가이다.

정권이 2026년 4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소위 "100일 평화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고 독립 전문가는 지적했다. 군부는 학교, 의료 시설, 종교 건물, 시장, 난민 캠프 등 민간인 기반 시설을 겨냥하고 파괴하기 위해 공습과 포격 등 전쟁 무기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것은 사고가 아니다. 이는 민간인 주민들에게 의도적으로 해를 가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군부의 행위는 미얀마의 불법 경제 활동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폭력 사태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불법적인 자원 거래와 무기 밀매 등이 내전의 장기화와 민간인 피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을 단순히 군부의 폭력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미얀마의 복잡한 역사적, 종교적, 민족적 배경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국제사회의 개입이나 제재가 오히려 민간인들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분열되지 않고 복음의 진리 안에서 연합하여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와 실질적인 구호 활동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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