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좌파, 메타 플랫폼 '정치적 편향성' 의혹 제기…'그림자 차단' 논란 확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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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인권 단체인 아랍 소셜 미디어 진흥 센터(7amleh)는 지난 2018년부터 페이스북(현 메타)의 콘텐츠 관리 방식이 팔레스타인 관련 콘텐츠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해왔다. 2020년에는 '시오니스트(Zionist)'라는 단어가 '유대인'을 대체하는 용어로 사용될 수 있다는 페이스북의 증오 발언 정책에 대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2024년에는 팔레스타인 인플루언서, 언론인, 언론사 등 20명의 증언을 통해 메타의 차별적인 콘텐츠 관리 관행을 기록했다.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 역시 2023년 팔레스타인 지지 및 인권 옹호 목소리에 대한 '체계적인 온라인 검열'을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논란은 유럽에서도 불거졌다. 2022년, 벨기에 극우 정당 플람스 벨랑(Vlaams Belang) 소속 유럽의회 의원인 톰 반덴드리셰(Tom Vandendriessche)는 자신의 계정에 대한 그림자 차단 조치에 대해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법원은 메타가 해당 의원의 온라인 정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했으며, 투명성이나 구제 절차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고 판결하며 메타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2026년 현재, 브라질에서도 인터넷 권리 감시 단체들을 중심으로 메타의 정치적 편향성, 알고리즘 개입, 그리고 극우 성향의 후보인 플라비오 보우소나루(Flávio Bolsonaro)에게 유리한 콘텐츠의 선택적 억압 의혹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메타 플랫폼이 정치적 담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 책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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