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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든 성인 대축일 맞아 메시지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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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1일(현지시간) 모든 성인 대축일을 맞아 신앙 안에서 살아간 성인들을 기리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수 세기에 걸쳐 신실함으로 특별한 삶을 살아온 남녀들을 기리며, 그들의 삶이 인간이 열망할 수 있는 위대한 선함과 사랑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역사 곳곳에 성인들의 이름이 깊이 새겨져 있음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는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는 프랑스의 성왕,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은 사도 바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부터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까지, 지도와 도로 표지판에서 성인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인들이 우리가 알고 신뢰하는 기관들에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린이가 중병에 걸렸을 때 성 유다 소아 연구 병원에 의지하며, 많은 젊은 미국인들이 성 요한 대학, 세인트 루이스 대학, 성 본아벤투라 대학 등 성인들의 이름을 딴 대학에서 공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3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성 패트릭 대축일을 퍼레이드와 음악, 초록색 옷을 입고 기념한다고 언급했다.

스포츠계에서도 이러한 유산을 찾아볼 수 있다. 1966년 11월 1일 뉴올리언스에 미식축구 리그 팀이 창단되었는데, 이는 우연이 아니라 모든 성인 대축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사업가가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라는 유명한 재즈 곡에서 영감을 받아 "세인츠(Saints)"라는 이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이름들은 위대한 문명은 물질적 성공 이상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며 "선함의 본보기가 필요하다. 힘과 성취뿐만 아니라 자비, 희생, 겸손, 사랑의 영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캘리포니아 선교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전파한 준페로 세라 성인, 미국 내 가톨릭 교육 기반을 다진 엘리자베스 안 세턴 성녀, 가난하고 소외된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재산과 삶을 바친 캐서린 드렉셀 성녀, 학교와 고아원, 병원을 설립하고 그리스도의 자비를 실천하며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예수의 희망을 전한 프란치스코 사비에르 카브리니 성녀를 기렸다. 또한 역사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부모, 교사, 간호사, 노동자, 선교사, 이웃들이 조용히 거룩함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출처: The White House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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