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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선교, 한국교회 선교 생태계를 바꾼다”
한교선과 KWMA, 현지 중심 선교 활성화 위한 MOU 체결로 협력 강화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6-0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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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단선교실무협의회(한교선)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1월 20일 서울 마포 롯데시티호텔에서 ‘현지 중심 동반자 선교 활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선교 파송과 통제 중심 모델을 넘어 현지 교회와 현지인을 주체로 세워 함께 동역하는 동반자 선교를 한국 선교 생태계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에서 논의된 ‘현지인 중심 동반자 선교’ 트랙의 이념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발전시킨 결과이며, 교단 선교회 리더십과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상임회장단 간담회 등 다양한 논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통합·합동·합신 등 7개 교단 선교부와 KWMA가 참여해 선교의 새 패러다임 전환에 뜻을 모았다.

동반자 선교는 기존 선교 사역이 선교사나 교단 주도로 이루어진 데서 벗어나, 현지 교회와 협력하며 현지 지도자를 세우고 함께 동행하는 동등한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선교 모델이다. 이는 선교의 지속 가능성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서, 선교 현장의 필요와 문화, 신학적 상황을 존중하는 현장 중심 선교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KWMA의 ‘NEW TARGET 2030’ 실행과 함께 △현지인 중심 동반자 선교 전환 및 실천 △글로벌 사우스, 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선교, AI 및 디지털 선교 분야 협력 △설교지 이단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자료 공유 등이 포함됐다. 참석 교단들은 각기 다른 선교 방향에도 불구하고 현지인 주도의 동반자 선교 중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협약식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주최 측은 동반자 선교의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교단 선교부 내 현지 교단과 접점 역할을 할 선교사 파견과 현지 지도자 육성의 장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보수 교단이 직면한 신학적 차이와 파송 선교사 및 교회의 인식 변화라는 난관에 대해 ‘끈기 있는 설득과 언론 홍보,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선언적 의미를 넘어 구체적 실행 모델 발굴과 선교학자들 및 현장 전문가와의 포럼을 통해 동반자 선교를 한국 선교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게 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현지인과 함께하는 선교가 건강한 교회와 더불어 균형 있는 세계선교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반자 선교는 선교사가 단순히 선교사역을 수행하는 주체가 아니라 현지 교회와 현지인과의 ‘동행자’로서 함께 사역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이는 과거 식민주의적 혹은 일방적인 선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지 문화와 상황을 존중하며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선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이다.

동반자 선교는 현지 교회와 지도자를 중심에 두어 그들이 주체적으로 사역하도록 돕고, 필요할 때 함께 협력하며 자원과 지식, 영적인 지지와 동력을 상호 나누는 조화로운 모델이다. 이를 통해 선교 현장에 깊이 뿌리내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으며, 나아가 복음의 진정한 확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동반자 선교는 교단과 선교 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여 한국교회 전체가 세계 선교의 건강한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한다. 이 같은 동반자 선교 정신은 오늘날 급변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현지인 주도 선교를 확대하고 현지인이 요구하는 사역을 함께 고민하는 선교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한국교회 선교는 더 이상 일방적인 주체가 아니라 진정한 복음의 동역자가 되어 선교지와 세계 선교 현장 모두에 더욱 깊은 열매를 맺게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MOU 체결이 그 실질적 전환과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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