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덕분에 행복한 명절을 맞이했어요
KD한교봉, 고려인 및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위한 연합집회 ‘Runited’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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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3-10-23 12:58본문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9월 28~30일 추석연휴기간동안 치악산명성수양관에서 국내거주 고려인들 및 고려인교회들과 연합하여 <Вот я, пошли меня> Исая 6:8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6:8)라는 주제로 Russia united "Runite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평상시 생업으로 인하여 자주 모일 수 없었던 이들에게 추석은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로 삼았고 지난 9월 27일(수)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위하여 선발대 150명이 행사준비로 분주했다.
지난 9월 28일(목) 오전부터 등록이 시작되어 안산, 인천, 광주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내거주 고려인 및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난민들 약 1,200명의 은혜와 만남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고국을 떠나 한국에 난민신청을 한 우크라이나인 및 러시아인들 2,600명 중 다수가 함께 참여해서 전쟁 종식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장년부 강사로서는 러시아 출신 미국목회자 알렉산더 세브첸코 목사(미국 새크라멘토 House of Bread Church)의 주제 강의 및 안창천 목사(더처치교회)의 ‘D3 전도중심제자훈련’의 실제 빅토를 코스트라브 목사(새크라맨토)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유치·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되었는데 “인생의 우선순위” “예배란 무엇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강의와 주제별 활동과 찬양을 통해서 장년들만을 위한 컨퍼런스가 아니라 전세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음을 알게 해 주었다.
천안 그리스도의 사랑교회 이 게라시 목사는 “이번 연합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교회봉사단과 명성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제는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생명나무 교회 배 드미트리 목사는 “10년 전 개척을 해서 교회를 섬기면서 기도해왔던 일이 러시아 목회자 연합회를 통하여서 진행되어졌고,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좋은 장소를 응답하셨고 약 11만 명의 고려인들이 속히 복음을 듣고 변화될 수 있도록 전도자로 쓰임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김 베로니카 자매는 “자원봉사자로 섬기면서 더 큰 은혜를 받는것 같다” 찬양팀 리더로 섬긴 김 안드레이 집사는 “3월달 부터 컨퍼런스를 기도로 준비하기 위해 모였는데 준비하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 이런 집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안산 단원경찰서 통역관으로 일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레지다 자매는 “안 좋은게 하나도 없이 다 좋다. 한국이 아닌 고향에 있는 것 같아서 집에 가기 싫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봉사단이 주최하고 명성교회의 장소 후원으로 치악명성수양관에서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명성수양관 관계자는 수양관 소속 조리사가 아닌 고려인 조리사들이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조리실 사용을 허락해주었고 2박3일 동안 명절 특별식을 조리하여 컨퍼런스 참가자 모두가 고향의 향수와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올해 처음으로 추석 명절 기간을 활용하여 강제 이주의 아픔을 안고 있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난민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는데,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매년 이런 컨퍼런스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려인 및 전쟁이주민들을 전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한교봉은 여러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이제는 러시아목회자 연합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나서서 이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신앙교육과 전도의 방법을 일깨워줌으로서 신앙인들에게 암적인 존재로 다가서는 이단을 방어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 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고려인 11만 명중 크리스천은 4.5%(약 5,000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비 신앙인들 중 청소년과 아동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되어 이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뒤 “이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남은 선교과제는 비 신앙인 10만 5천명(청소년, 아동포함) 이분들에게 신앙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선교과제”라고 강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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