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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평화통일 기도회’ … 6·25 참전용사 헌신 되새기다
세기총, 6·25 참전용사 평화메달 수여 및 헌화식으로 감동 더해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5-1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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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흥교회에서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월 19일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 주최로 개최된 '제55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기도회'는 참전용사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동시에, 약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복음의 힘으로 생명을 살리는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이날 기도회는 이상열 목사의 대표기도로 시작됐고,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특별 찬양이 있었으며 교회를 소개하고 예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영상 광고가 상영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흥교회의 신앙고백을 함께 낭독하고 헌금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헌금기도 후, 김요셉 목사(법인이사장)가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모든 신자가 사명자임을 강조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김요셉 목사는 “씨는 생명이다. 그 씨가 천 년이 되든 2천 년이 되든 땅에 묻혀 있으면 반드시 살아난다”고 말하며, 사명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인내는 믿음이다. 인내가 없으면 믿음이 없다”고 덧붙이며, 신자들이 인내를 통해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상기시켰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태수 목사(세기총 상임회장)가 인도하였고, 여러 선교사들이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라틴 회장), 김상칠 선교사(세기총 폴란드 지회장), 장금주 선교사(세기총 키르기스탄 지회장)가 각각 기도를 인도하며 뉴질랜드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는 정서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특별행사에서는 준비위원장 정재식 목사(세기총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회장)가 환영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목사는 “오늘 기도회가 열린 뉴질랜드 대흥교회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쌍둥이 아드님이 설립한 교회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라고 말하며, “부디 뉴질랜드와 대흥교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이 55차 평화통일 기도회”임을 언급하며, “오늘 기도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뉴질랜드 대흥교회의 헌신적인 섬김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통일을 위한 기도를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성균 목사(세기총 전 상임회장)와 조광한 후원이사(세기총 홍보기획단장)도 각각 격려사를 전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다니엘 목사(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와 변경숙 회장(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 뉴질랜드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뉴질랜드가 한국을 돕기 위해 헌신한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별찬양은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이 맡았으며, 평화메달 수여식이 진행됐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제임스 존스(James JONES), 다니엘 B. 헐리히(Daniel B. HERLIHY), 정덕 김(Chong Duk KIM) 등 현재 생존해 있는 3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다니엘 B. 헐리히 씨는 이날 평화메달 수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메달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뉴질랜드 전우들 모두에게 주어지는 영예”라고 말했다.

이날 3명의 참전 용사 외에도 8명의 참전 용사 후예들이 메달과 함께 감사장 및 소정의 선물을 수여받았다.

이날 참전용사에게 전달된 한반도 평화메달은 (사)우리민족교류협회가 지난 2013년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한반도 분단의 현장이자 상징인 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참전용사들의 넋이 깃든 6.25 당시 탄피 등을 녹인 특수합금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든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남북 양측 참전국과 전후 대한민국 복구 사업을 지원했던 국가들의 국기를 이미지화하여, 전쟁 당사자들 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함과 동시에 전후 지원국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 에티오피아, 미국, 튀르키예 등 여러 국가에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메달을 수여한 바 있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등 세기총 임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뉴질랜드는 6·25 전쟁 당시 전쟁 소식이 들린 지 3일 만에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4,700명의 병사가 참전하였으며, 가평 전투 등에서 45명의 병사가 전사한 바 있다.

이후 전기현 장로는 이날 기도회를 위해 수고한 준비위원장 정재식 목사, 변경숙 회장, 이승현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도회는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제창하고 서병도 선교사가 마침기도를 하며 마무리됐다.

기도회 마무리 후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통일기도회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간절한 기도가 반드시 응답되어 한반도에 사랑과 평화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기총은 기도회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와이테마타역 앞 광장에서 대흥교회와 함께 야외 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대흥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워십이 이어졌으며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예배는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세기총은 기도회가 열리기 전 지난 10월 1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심지 로즈가든에 위치한 한국 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70여 년 전, 이름도 낯선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과 생명을 바치셨던 뉴질랜드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오늘, 헌화의 이 작은 행동이 그분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우리의 변치 않는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헌화식에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한 변경숙 회장(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 뉴질랜드 지회장)도 인사를 통해 “저는 뉴질랜드에 뿌리내린 한 한국인으로서, 70여 년 전, 이름도 낯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기꺼이 바치신 뉴질랜드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왔다”면서 “의미 있는 자리를 빛내주신 세기총에게 감사드리며, 분들의 위대한 헌신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기총은 2013년 3월 8일 한국, 미국, 일본의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기독교인들을 하나로 모으고 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연합 기관이다.

세기총은 창립 이후 54차에 걸쳐 진행된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 사역’을 비롯하여 ‘다문화(이주민) 가정 섬김 사역’, ‘세계한인교회 연합 사역’, ‘대한민국 이주민 희망봉사단 사역’, ‘해외동포 후원 사역’, ‘소외된 독거노인과 쪽방촌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6.25전쟁 참전국 용사들을 찾아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참전용사들을 뵙고 ‘한반도 평화메달’ 수여식 등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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