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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이주민 선교의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
KWMA, 제2차 이주민 선교 컨설테이션 개최, 심도 깊은 논의와 방향 제시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5-07-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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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6월 16일 새중앙교회 비전센터에서 ‘지역교회, 이주민 선교의 주체’라는 주제로 제2차 이주민 선교 컨설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이 참석하여 이주민 선교에 있어 지역교회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이 컨설테이션은 KWMA 디아스포라 실행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개최된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의 액션플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지역교회가 이주민 선교를 어떻게 그리고 왜 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문창선 선교사는 이번 컨설테이션의 시작을 알리며, 지역교회의 이주민 선교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문 선교사는 “이주민 선교는 단순한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를 맡은 황덕영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을 본문으로 하여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주민 선교가 복음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언급하며, 한국 교회가 다민족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겸손히 배우고 성령의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WMA의 강대흥 사무총장은 이번 컨설테이션의 중요성을 알리며, “이주민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듯, 한국 교회가 그들에게 이해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이주민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데 있어 기다려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강대항 사무총장은 “이러한 역할을 한국 교회가 함께 감당해야 한다”며 지역교회의 참여를 촉구했다.

정용구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은 지난해 제22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의 액션플랜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이주민 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용구 센터장은 “NEW TARGET 2030”의 일환으로 글로벌 사우스와 디아스포라 미션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선교와의 협업을 통해 이주민 선교의 디지털화를 시작하게 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발표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찬곤 목사는 이주민 선교 사역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다양한 선교 현장에 변화가 생겼음을 언급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국 교회가 이주민 사역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기 목사는 이번 컨설테이션의 주제가 지역교회의 이주민 사역 모델 10가지를 연구하는 중에 채택됐다고 설명하며, 이주민 선교를 어떻게(How) 그리고 왜(Why) 해야 하는지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주민 선교는 단순한 사역이 아니라, 지역교회가 이주민과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포항충진교회의 신재천 장로는 자신의 교회가 2005년에 캄보디아로 선교사를 파송한 경험을 공유하며, “교회 모든 성도가 캄보디아 선교에 집중했었다”고 말하고 “포항 지역의 철강 공단에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찾아가 생활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이주민 사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신 장로는 ‘캄보디아 사랑의 문화원’이라는 이름으로 30평 건물을 임대하여 현재의 충진M 센터로 개소하게 된 과정을 나누었다.

매향교회의 정진학 목사는 2003년에 태국 선교사로 파송받았고, 2009년부터 8년간 이주민 사역 부목사로 활동한 경험을 공유했다. 정 목사는 “2016년 한국인, 태국인, 스리랑카인들과 함께 열린열방선교교회를 분립개척하여 담임 목회 사역을 했다”면서 “이주민 사역이 지역교회의 목회적 요소와 선교적 요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컨설테이션 이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2.8%가 이번 대회의 주제가 적합하게 진행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매향교회의 사례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주민 선교의 현실과 정체성에 대한 강의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교회가 이주민 선교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거주 이주민을 조사하고, 참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문창선 선교사는 대회 내용을 정리하며, “국내 238개 지방자치단체 중 108개가 출산율 저하와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봉착했다”며, “지역교회가 이주민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의 역할을 해낼 것인가가 핵심 주제”라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 이주민 선교의 주제를 제시하며, 지역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컨설테이션은 지역교회가 이주민 선교의 주체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이주민 선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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