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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남는 목회자가 진정한 목회자”
인터뷰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 총회장 송홍열 목사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4-05-25 10:5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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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년 총회장님의 목표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 산하 모든 목회자들이 힘든 환경에서 목양을 하면서 지쳐 있을 때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서 새 힘을 얻어 목양 일선에서 자신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몇 년 전 교단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보입니다. 교단 화합과 안정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오셨고 또 계획하고 계십니까?

우리 교단이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발전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잘못된 일에 대한 수정과 개혁의 주장에 대하여 변화를 두려워하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개혁을 주장하던 사람들을 오히려 내치고 교단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국가의 법에 의해 해결하려던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저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개혁이 되지 않으면 우리 교단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하고 개혁을 위해서는 신학생 때부터 좋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후학 양성을 제대로 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제가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40대 중반부터 새롭게 공부에 도전하여 10여 년간 노력 끝에 학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혁을 원하는 동역자들과 개혁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합하여 10여 년의 노력 끝에 오늘에 이르러 안정된 교단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진행하면서 우리 회원들과 교단은 상처를 많이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양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어렵게 했던 분들이 자신들이 행했던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는 분들은 아무 조건 없이 우리 회원으로 받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하여 교단을 떠난 회원들도 많고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손해가 많지만 배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저는 생각하고 있으나 저 혼자만의 결정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 행정하는 총회장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의 목회자들은 총회 행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 또는 총회 행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사님들은 설교만 잘하면 교회가 유지되는 줄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셔야 되는 것은 교회 행정은 리더십과 경영을 통합하는 차원에서 우산과 같은 존재입니다. 리더십과 경영의 능력이 탁월하면 비전과 그 비전을 후원하는 조직 구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행정이란 단어의 근원을 보면 영어의 ‘minister(섬기다)’‘ministry(사역)’는 라틴어의 ‘minister’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어원에 근거하여 행정(administration)’은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단의 행정도 리더십과 경영의 통합된 개념을 가지고 성경의 원리대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에 초점을 두고 조직적으로 건강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교단과 산하 교회 성장을 위해 어떤 일들이 필요할까요?

제가 우리 교단 소속 교회들을 다 돌아볼 수도 없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목양자들에게 기회만 되면 필요한 부분들을 세미나를 통하여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한마음 축제에서도 저는 말씀 선포는 다른 분들에게 부탁하고 저는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개인적인 목회 철학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실 때 주셨던 이사야 613절 말씀을 따라 그루터기 예배당25세의 어린 나이에 시작했습니다. 그때 정리한 것을 지금도 저는 책상에 두고 항상 보면서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은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하실 말씀을 목회자를 통로로 하여 선포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말씀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목회자는 성도와 벽이 없는,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거리감을 두지 않고 생활하셨던 것처럼 성도들과 벽이 없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장단점을 숨기지 않고 성도들과 인간적인 정을 교류하며 군림 하지 않고 성도들의 어려움에 할 수만 있다면 물질로든 육체적 노동이든 직접적인 섬김을 통하여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노력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만하지 않고 부족함을 항상 인식하여 부지런히 배우고 깨달아 완전하지는 못하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성경적인 말씀을 전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는 세상 사조들에 의하여 지배당하지 않으며 순교의 정신으로 성경을 지키며 어떤 연단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을 사수하여 마지막 때에 하나님 편에 남는 자가 될 수 있기에 마지막에 남는 목회자가 진정한 목회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후학들이 어떤 목회를 하기를 바라십니까?

무엇보다 오직 예수만 생각하는 말씀 중심의 목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이끄심과 가르침을 받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는 목회를 중심으로 마지막 때 믿음의 씨앗으로 남는 성도로 양육하는 목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어린아이를 인격체로 사랑하는 목회이며 현실적으로 장례식을 기쁨으로 치르는 성도로 양육하는 목회도 중요합니다. 교회가 작다고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작지만 아름답고 부족하지만 바르게 성장하는 가정 같은 예배당을 유지하는 목회가 필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사역하는 그루터기교회 역시 이같은 기본을 바탕으로 목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연단과 시련에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굳건히 믿음을 지키며 목숨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렸던 초대교회의 성도의 신앙을 본받는 교회, 하나님을 중심의 예배에서 인간 편의로 변질 되는 현실에서 정해진 예배 시간에 자신을 희생하고 온전히 재물 되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예배를 나누거나 시간을 변경하지 않고 예배 중심의 신앙을 유지하는 교회, 개인의 종말이나 시대적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로 양육하기 위하여 성경적 종말론이나 계시적 말씀을 담대히 전하는 교회, 그리고 갓 난 아기로 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함께 모든 예배를 드림으로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대우하여 특별한 교육을 통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성숙한 성도로 성장하게 하며 초신자나 어린이를 전도하여 담임목사의 신앙과 먼저 믿은 성도들의 믿음의 모습을 배워서 교육이 아닌 생활에서 제자가 되게 하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단은 비록 대형 교단은 아니지만 서로가 사랑하고 섬기면서 하나님 일을 위하여 협력하는 아름다움이 있는 교단입니다. 저는 우리 교단에 소속된 동역자들이 교단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긍심을 높이는 일을 위하여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가 단독으로 진행 해 왔던 선교를 우리 교단 소속인 필리핀노회를 시작으로 개 교회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선교를 교단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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