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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사역의 글로벌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여는데 주력”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3-09-25 14: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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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섬기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에 전기현 장로가 취임한 지 5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창립 10년의 시간을 넘어 새로운 10년의 출발선에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상 최초의 장로 대표회장이라는 자리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전기현 장로를 만나 앞으로의 사역과 방향에 대해서 들어본다.

<편집자 주>

 

대표회장에 취임하신 지 벌써 5개월의 시간이 지나셨습니다. 최초의 장로 대표회장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으셨을 텐데. 취임하시게 된 이유에 대해 한 번 더 묻고 싶습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전 세계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단체의 대표회장으로 부름을 받은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세기총 대표회장님들을 보면 한국의 교회를 대표하는 분들이나 미국 내 한인교회를 대표했던 분들이 대표회장을 맡아오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분들에 비해 더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연히 대표회장 제의에 거절했습니다. 그런데도 전임 대표회장님들께서 추천과 강권으로 주님의 뜻으로 알고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최근에 완전한 헌당을 하면서 이제 선교에 대한 비전을 주셨는데 그로부터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세기총을 통한 세계선교의 비전을 제시한 신광수 사무총장님의 전화를 받고 주님의 계획이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세기총이 출발하고 단단해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다시 10년의 시간에 저를 부르신 데는 또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세기총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사역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회장님께서 보시는 가장 중요한 사역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세기총의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역대 대표회장님들이 참 잘하셨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통해서 한국인을 넘어 전 세계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어떠한 과제를 던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인이 주목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남북 평화 통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북의 평화 통일은 우리만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남북의 평화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많은 부분 도움을 줍니다.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세기총은 지난 10년간 한반도 자유·평화 통일 기도회를 진행해온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었습니다. 이 평화 통일 기도회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만 바라보고 하는 것을 이제는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은 분단된 상태지만 이제는 한반도를 제외하면 어느 국가도 통일이 안 되어 있는 곳이 없습니다. 미국 사회에서도 한반도의 통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한반도의 통일 문제로 세계사람들을 끌고 와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도해야 할 숙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세기총의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자유·평화 통일에 대해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일과 세기총의 역할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동안 한국교회는 끊임없이 통일에 대해 말하고 기도해 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국교회가 평화 통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자유 통일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세기총은 한반도의 평화와 한반도의 화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돌면서 기도회를 해왔는데요. 이것이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교회가 분단의 현장에 교회를 세우고 남북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북한을 돕는 일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의 정의를 말하라고 하면 저는 주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사랑은 절대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돕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때 꼭 필요한 삶의 자세를 말씀하셨는데 첫째는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섬길 것, 두 번째는 받으려 하지 말고 줄 것, 세 번째는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해 줄 것이었습니다. , 남을 도와라. 남에게 줘라. 남을 사랑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대화의 창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북한에도 다 사람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그들도 자신들을 돕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결국에는 문이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기도 없이는 될 수 없는 일이겠죠. 세기총이 진행하고 있는 한반도 자유·평화 통일기도회가 회가 거듭될수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캄보디아, 또 이어서 11월에는 아르헨티나 등 남미를, 올겨울에는 케냐 등 아프리카에서도 한반도 자유·평화 통일기도회 진행하고자 합니다. 전 세계에서 국내외 한국인들이 힘을 모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평화 통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혹시 또 다른 관심이 있는 사역이 있으시다면?

또 하나는 한국인 디아스포라 2세에 관해 관심을 갖고자 합니다. 사실 한국이나 미국, 또는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교회를 안 나갑니다. 특히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경우, 이민해오면 교회를 찾고 신앙을 지키며 살아왔는데 그 2세들은 교회를 떠나는 일이 빈번합니다. 미국에서 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데 학생들을 만나면 100명 중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은 3~4명밖에는 안 됩니다. 그럼 기독교인은 3% 정도라는 것인데 3% 미만이면 미전도 종족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특히 해외 한국인 2세들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들이 제대로 성장하면 세계선교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2세들을 향한 특히 한인 2세들을 향한 역할을 세기총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세기총은 본부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지난 총회에서는 회관 건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세기총 회관 건축에 관한 관심이 높습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세기총 회관 건축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1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세기총이 많은 일을 해왔지만, 꼭 필요한 일 중의 하나가 회관 건립이었습니다. 그래도 세계를 아우르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인데 건물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미국에서도 세기총 이야기하면 본부는 어디에 있고 또 건물은 어디에 있냐고 묻곤 합니다. 그동안은 렌트를 해왔는데 렌트했다는 이야기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건물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당장 건물을 매입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고요. 일단 전세로 옮겼다가 그것을 씨앗자금으로 해서 몇 년 안에 건물을 매입하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처음 씨앗자금은 제가 헌금을 했고요, 그것을 기반으로 다 함께 자금을 모아서 5년 안에 회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사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기총은 그동안 한국에 이주해 있는 다문화(이주민)가정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이 사역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현재 2~3가지 중요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기총 12년사> 제작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세기총 10년사>가 뒤로 미루어졌지만 <세기총 12년사>를 통해 세기총의 역사와 또 방향을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6·25전쟁 당시 국내에서 사망한 미군 군목에 대한 사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6·25전쟁 당시 전사자를 기리는 행사는 그동안 많이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사실 당시에 한국에 12명의 군목이 전사했는데 이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와 함께 당시 12명의 군목에 대해 확인하고 조사해서 이들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현황을 조사해서 책으로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책 안에는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모든 나라를 조사해서 인구, 종교, 기독교 퍼센트, 그리고 최초의 한인교회, 한인교회 현황 등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모든 상황을 총망라해서 담고자 합니다. 이 책을 영어로 번역해서 세계사람들에게 전달하면 이 또한 한국 사회와 세계사회에 한국교회를 알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세기총의 사역의 글로벌화입니다. 이미 미국에 세기총 미국법인을 마련하고 세기총 미국법인 사무소를 마련했으며 세기총 사역을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세기총의 모든 자료를 영문화하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이 세기총의 사역을 알 수 있게 하고 세계선교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신임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현재 샬롯장로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Chun Group, Inc.의 설립자, 사장 겸 CEO로서 공인회계사(CPA)1983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헤럴드 신문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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