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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이들에 의하여 성취된다”
패스브레이킹기도연구소, ‘교회가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주제로 기도포럼 개최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0-04-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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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브레이킹기도연구소(소장 김석년 목사)는 지난 322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서초교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온라인 기도포럼교회가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이번 포럼은 백성도 사무총장의 인도와 김민규 목사(서초교회)의 찬양, 김석년 목사(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주원규 목사(동서말씀교회)의 사회, 정병식 박사(서울신학대학교), 최윤배 박사(장로교신학대학교), 이후정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 이주연 목사(산마루교회) 순서로 강연 발표가 진행됐다.

루터와 기도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 정병식 교수(서울신학대학교교회사)한국사회가 직면한 작금의 사회적 갈등과 초유의 바이러스 감염 정국에서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의 등장은 매우 환영할 만하다면서 만연한 사회적 갈등과 대결은 선교적 노력에 역효과를 유발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 완성 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한국교회는 양적 기도가 아니라 질적 기도를 고민해야 하며 많이 하는 기도가 아닌 바른 기도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면서 기도를 복과 번영, 더 나아가 문제 타개의 도구요, 수단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무속적이고 세속적인 기도가 될 것이지만 성경에서 원하는 기도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구현되어 공평과 평화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기도가 존재와 본질에 부합한 기도라고 정의했다.

정 교수는 끝으로 루터는 개혁의 인물, 저항의 인물, 시대의 인물, 그리고 기도의 인물이었다면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루터의 후예임에도 불구하고 루터기도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루터의 기도를 이해하고, 오늘우리가 살아가는 긴박한 시대적 정황 속에서 올바른 기도란 무엇이며, 무릇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루터의 생각에서 혜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최윤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칼뱅의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이라는 제목을 통해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역사와 신약성경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역사로부터 21세기에 이른 2,000년 세계교회사에 나타난 영적 각성운동 또는 영적 부흥운동은 주로 그 시대의 총체적 위기의식과 죄 인식에 직면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한 말씀 운동과 기도 운동에서 시작하여, 성령의 역사(役事)를 통한 총체적 구원의 회복의 결과로 진행되었다고 말하고 “16세기의 개혁파 종교개혁자로서 개혁교회의 아버지로 알려진 칼뱅(Jean Calvin, 1509~1564)하나님의 사람’, ‘말씀의 사람’, ‘믿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 ‘교회의 사람이면서도 동시에 참으로 기도의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칼뱅에 의하면, 기도의 첫 번째 법칙은 우리가 자신의 영광에 대한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우리 자신의 가치에 대한 모든 지각을 던져 버리는 것’, ‘우리의 자기 확신을 모두 내어 버리는 것이며 동시에 두렵고도 겸비한 자세로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것이며 기도의 두 번째 법칙은 우리 자신의 불충분함을 진정으로 자각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순수하게 생각하고, 구하는 것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의 강연에 의하면 칼뱅은 기도의 내용을 두 부분, 즉 간구(懇求)와 감사(感謝)로 구성했으며 간구로써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그의 선하심으로부터 먼저는 그에게 영광 돌릴 것만을 구하고, 다음으로 우리의 필요에 해당되는 것을 구하게 되며 감사로써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고, 찬양으로 그것을 고백하며, 모든 좋은 것들을 그의 선하심 에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도의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 칼뱅은 원칙적으로 하나님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여 특정한 시간이나 특정한 장소를 절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약점과 나태함 및 우리의 신앙의 훈련 차원에서 기도에서 일정한 시간과 특정한 장소 등이 필요함을 주장했다고 말하고 우리가 기도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법을 만들어 드리려는 것도 아니며 또 어떤 조건을 제시하려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다만 모든 것을 그 분이 하시고자 하는 대로 그의 방법과 그의 시간과 그의 장소에서 그가 선히 여기시는 대로 결정하시도록 맡겨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을 위한 웨슬리의 기도론에 대해 강연한 이후정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웨슬리에게 있어서 기도는 다른 모든 위대한 영성가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적 삶 전체의 일차적인 기초와 원동력이 되며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교통하고 일치하는 길로서 기도는 영적 생명의 숨인 호흡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대화하고 그 임재를 체험하는 통로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웨슬리에게 있어 기도는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성령 안에서 영적으로 체험하는 신령하고 생명 충만한 운동이이었으며 또한 그것은 인간의 참 본성인 하나님의 형상을 소생 시키고 회복해주는 열쇠였다면서 때문에 기도는 그 완전한 사랑의 열매와 향기로 넘치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고백이며, 그에 대한하나님의 경이로운 응답과 축복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정 목사는 웨슬리는 기도를 그리스도인의 삶의 호흡, 즉 하나님의 생명의 숨을 받아들이고 다시 돌려 내쉬는 지속적 인 상관작용의 관계로 보았는데, 이것은 교회의 고전적인 영적 전통에 상응한다면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신자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을 갱신, 회복함으로써, 성령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임재 (현존)를 체험, 감지할 수 있는 영적 감각(spiritual senses)이 열린다고 봤다.

이 목사의 말에 따르면 웨슬리는 기도의 목적에 대해 본질적으로 은밀한 중에 우리 마음과 영혼을 들어 올리고 쏟아놓으면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봤으며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움직여서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좋은 것들을 받을 기꺼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회가 나라를 위하여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 이주연 목사(산마루교회, 산마루예수공동체)혼돈과 어둠과 환란 아래 놓인 우리나라와 이 시대 상황에 대하여 기도하라는 것은 기도에 관하여 큰 도전과 질문을 던지게 한다면서 기도의 대상인 나라를 혼돈과 어둠과 환란에 빠뜨린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판사, 검사, 언론인, 시민단체, 정당, 노조, 목사, 종교단체 등 모든 지도자를 전제로 한 것인가? 그들을 위하여 무슨 내용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일까? 회개, 저주, 축복, 무엇일까? 우선 교회가 혼돈과 어둠과 환란에 처한 나라를 위하여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라는 주제는 대단히 이례적이고 도전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주연 목사는 세상은 분노하고 투쟁하는 민중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기도자에게 맡겨진 것이라며 세상은 민중들에 의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이들에 의하여 성취된다고 말했다.

세상이 새로워지거나 환란과 심판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길은 계급투쟁의 선도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는 기도자들에 의하여 성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도포럼은 백성도 사무총장의 인도로, 김민규 목사의 찬양과 김석년 목사의 기도문 낭독에 이어 최인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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