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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법연구원, ‘하나님의 법과 통일 소명’ 세미나 개최
지성호 함경북도 도지사, 북한 인권유린 실상 고발하며 통일 촉구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5-12-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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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법연구원(원장 김영훈 박사)은 지난 11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제21회 교회법 세미나를 열고 남북통일의 당위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의 법과 남북통일의 당위적 소명’을 주제로 북한 인권유린의 현실과 복음적 통일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세미나에 앞서 연구원 부이사장 이효종 장로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는 연구원 재무이사 정영래 장로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가 ‘하나님 통일을 주옵소서’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평안남도 도민회장 김현용 장로의 축사와 연구원장 김영훈 박사의 인사가 진행됐다.

세미나의 첫 발제자로 나선 지성호 함경북도 도지사(전 국회의원)는 “북한 인권유린의 현실에 따른 남북통일의 당위성”을 주제로 강연하며, 탈북 경험을 토대로 북한 주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증언했다. 지 도지사는 “대한민국에 와서 처음으로 버려진 쌀밥을 보고 울었다. 북한에서는 쌀 한 숟가락이 생명이었다”고 회상하며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탈북민들이 북한 주민의 고통을 멈추게 해야 한다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 도지사는 또한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도의 숨소리조차 들키지 않으려 한다”며, “하나님을 믿었다는 이유로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는 곳이 북한”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의 비극적인 경험을 통해 북한 현실을 알리고 통일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영훈 박사는 발제에서 남북통일이 “하나님의 법인 성경과 국가 헌법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몰가치한 인위적이고 물리적인 통일은 또 다른 분열과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남북통일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의 본분을 지키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박사는 “무신론 체제의 북한 주민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영적 회복의 길을 열고, 기본권이 억압된 그들에게 인간 존엄을 보장하는 것이 통일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족사적 차원에서 단일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국가 발전 및 평화 구축 또한 통일의 당위성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사무국장 이상풍 장로의 광고와 연구원 부원장 임만조 장로의 폐회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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