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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생존전략 트렌드 분석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4’ 출간
외로움, OTT, 소그룹, 권위주의, 부교역자 기피 현상 등 10가지 주제 담아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3-10-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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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한국교회의 목회 트렌드를 발표해 온 목회데이터연구소(지용근 대표)가 2024년 한국교회 트렌드를 전망하고 예측한 국내 유일의 한국교회 생존전략 트렌드 분석서인 <한국교회 트렌드 2024>(규장)를 발간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4> 출판기념회를 같고 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4>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담임목사, 부목사, 전도사, 개신교인, 청소년 등 한국교회와 관련된 총 5개의 조사를 광범위하게 조사·분석했으며 10개의 주제와 주제별 전문가 10명의 저자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트렌드 현상과 대응전략에 대해 집필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 김봉수 목사(상암교회)의 기도에 이어 김형국 목사(하나복네트워크 대표)가 말씀을 전했으며 류영모 목사(전 한교총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희망친구기아대책 이사장), 임성빈 교수(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의 축사 후 김형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여진구 대표(규장출판사)의 감사 인사에 이어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4>는 한국교회의 트렌드를 개인영역 4가지, 교회영역 5가지, 그리고 기타 영역 1가지 등 10가지로 정리했다.

이날 ‘외로운 크리스천’이라는 주제로 집필한 신상목 기자(국민일보)는 “영국에서 고독문제를 담당하는 ‘외로움부서’(Ministry for Loneliness)가 2018년 세워질 때 국민의 고독지수는 40%대였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인들은 그 수치를 훨씬 넘어서는 54.6%가 ‘나는 평소 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크리스천들도 예외가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신 기자는 <한국교회 트렌드 2024>를 통해 어떤 교인은 설문조사에서 은퇴 후 생활이 어려워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한밤이나 새벽녘까지 일하다 보면 외로움을 느끼고 기도도 잘 나오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신 기자는 크리스천의 고독도 ‘경제적 여유’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의 필요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는 크리스천(일명 OTT크리스천), 창의적이며 똑똑하며 새로운 기독교문화를 창조할 뉴제너레이션(밈 제너레이션), 직장과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신앙침체로 접어들 위험이 큰 세대(약한 고리 3040세대)를 다뤘다.

교회 영역에서 관심가져야 할 트렌드로 ‘소그룹’에 대한 중요성도 지적했다.

‘소그룹’에 대한 주제로 집필한 이상화 목사(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대표)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교회가 잘됐다고 하는 소그룹 운동을 그대로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의 특성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과거에 ‘소그룹이 건강해봐야 뭘 하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소그룹 모임의 저력은 코로나를 지나면서 더욱 부각됐다”며 “점점 개인주의화 파편화된 사회에서 교회 소그룹은 성도를 세우고 교회가 교회다워지기 위한 핵심 사역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책자는 교회 수축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교회 진단과 리빌딩 전략, 일방적이고 권위적 의사결정을 벗어나 참여적이고 수평적 의사결정을 하는 교회 거버넌스, 부교역자들의 사역 기피 현상인 어시스턴트 포비아, 사역자뿐 아니라 성도들도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선교적 교회를 트렌드로 내세웠다.

마지막은 이단의 통계적 실태(인에버터블 컬트)를 다뤘다. 

이에 대한 양형주 목사(바이블벡신센터 원장)는 이단대응을 위한 교리교육의 강화, 세대주의 종말론의 폐해를 해소하는 바른 종말론과 계시록 교육,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회복시킬 수 있는 가족과 교회 공동체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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