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신총회, 제111회기 총회장에 정성봉 목사 선출
영적 리더십으로 다음 세대 신앙 유산 전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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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가 지난 9월 7일 경기도 용인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제11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지도체제를 출범시켰다. 본 총회는 ‘산을 향하여 눈을 드는 총회’라는 주제 아래 영적 갱신과 목회적 헌신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개회예배에서 제110회기 총회장 김안식 목사(직책명 미기재)는 구약 여호수아 4장 1절부터 7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 세운 열두 돌의 이야기를 통해 교단이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현재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며 미래의 사역을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설교는 ‘현재의 사명’, ‘미래의 사역’, ‘세상과 구별된 삶’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귀결됐다.
축사에 나선 허창범 증경총회장(직책명 미기재)은 제111회기가 붙들어야 할 사역의 원리를 ‘ABC’로 제시했다. A는 ‘Attention’으로 모든 관심을 오직 예수께 집중하는 것, B는 ‘Bible’로 교단 사역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는 것, C는 ‘Christ’로 모든 목회의 중심을 그리스도께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배광식 총장(직책명 미기재)은 축사를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총장은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로고스(논리), 에토스(인격), 파토스(열정)를 언급하며 지도자에게는 설득의 능력뿐 아니라 신뢰와 공동체를 향한 열정이 함께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이영풍 증경총회장(직책명 미기재)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성찬의 의미를 ‘주님을 기념하는 것’, ‘맡겨진 사명을 다시 다짐하는 것’,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임을 고백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총대들은 떡과 잔을 나누며 십자가의 구원 은혜를 새롭게 체험하고 교단의 영적 연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회무 처리 과정에서 제110회기 부총회장으로 봉사해온 정성봉 목사(직책명: 직장인교회 담임)는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제111회 총회장에 선출됐다. 정 목사는 현재 헤브론드림교회 담임목사, 꽃동산교회 협동목사로 목회 현장을 섬기고 있으며,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직책명 미기재)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 목사는 목회와 직장선교에 머물지 않고 교회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에 주력해왔다. 사단법인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상근부회장(직책명 미기재)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지원센터장(직책명 미기재) 등을 역임하며 금융 및 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선교 현장과 연결해왔다.
부총회장에는 웨신대학노회 최정수 목사(직책명 미기재), 한서노회 김기출 목사(직책명 미기재), 웨신중앙노회 김복래 목사(직책명 미기재), 호남노회 김사라 목사(직책명 미기재) 등 4명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서기에는 허송무 목사(직책명 미기재), 부서기는 김종기 목사(직책명 미기재), 회록서기는 박성욱 목사(직책명 미기재), 회록부서기는 이계언 목사(직책명 미기재), 회계는 최혜순 목사(직책명 미기재), 부회계는 김춘봉 목사(직책명 미기재)가 각각 인선됐다. 총무에는 현 총무인 김복래 목사(직책명 미기재)가 유임됐다.
웨신총회는 오는 11월에 총회 및 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여 제111회기의 사역 방향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미국선교노회를 웨신중앙노회로 통합하고, 호남노회 분립에 따른 광전통노회를 정식 노회로 승인하는 등 조직 개편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테너 오창호(직책명: 토브뮤직컴퍼니 대표)가 특송으로 참여해 새 회기의 출범을 음악으로 축복했다. 오 테너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쉼과 위로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오며, 정기 클래식 콘서트 ‘세미나레’를 기획·운영해 180여 회의 공연을 펼쳐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성봉 신임 총회장이 내년 10월 10일 서울 광화문 종교교회에서 열릴 ‘2026 세계직장선교대회’의 창작 성극 뮤지컬 『ACTS—사도행전, 베드로편』에 직접 배역을 맡는다는 것이다. 정 목사가 ‘서기관 2’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목회와 직장선교를 넘어 문화예술을 통한 복음 전파에 직접 참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웨신총회 총무 김복래 목사(직책명 미기재)는 광고를 통해 제111회기 동안 웨신총회가 목회에서 1등, 기도에서 1등, 헌신에서 1등 되는 교단을 세워갈 것을 다짐했다. 이는 외형적 경쟁이 아니라 목회 현장의 충실함, 기도의 회복, 하나님과 교회를 향한 진실한 헌신을 통해 교단의 영적 본질을 굳건히 세우자는 선언이다.
웨신총회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총연합 회원 교단으로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중견교단으로서의 교단적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