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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중앙총회, 교단 분열 단호히 규제
제60회 정기총회서 종교소송 이탈자 제명 의결, 총회장에 권필수 목사 선출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9-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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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는 지난 9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세우라’ 를 주제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규율을 강화하는 결정들을 잇달아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무처리에서 총회는 세상 법에 소송을 제기한 이탈자들을 목사직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총회규칙 규정에 따라 “총회 결의 없이 사회법에 소송을 한 자는 목사 제명한다”는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총회는 별도 조직을 구성하고 새로운 고유번호를 발급받아 활동하며 교단과 노회의 질서를 훼손한 자들을 최종 확인했으며, 이를 회록에 명확히 등재하고 각 노회와 관계 기관에 통보하기로 결의했다.

총회는 교단의 재정 정상화를 위해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소재한 총회 사무실 매각을 결정했다. 과거 불광동 총회와 양평 신학교가 분리되면서 사무 업무가 축소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매각 대금은 전북은행 대출금 상환에 우선 사용되며, 잔액은 임원회와 전권위원회에 일임하여 효율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 총회규칙 제1장 제8조를 개정하여 기존 급여직이던 사무국장의 직무를 봉사직으로 전환했다. 사무업무 축소에 따른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또한 인천영광노회(노회장 강현숙 목사, 6개 교회)와 서울 21세기 총신노회(노회장 박현경 목사, 5개 교회)의 신규 설립을 전격 허락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이종남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으로 권필수 목사가 총회장으로 연임되었으며, 지난 회기 임원들도 대부분 유임되었다. 신임 임원은 상임총회장 김경애 목사, 부총회장 김록이·김수만·이희순·전영주·정정현·윤동선·최길춘·박현경 목사, 서기 강득상 목사, 부서기 구명숙 목사, 회의록서기 임옥경 목사, 부회의록서기 전양호 목사, 회계 김춘남 목사, 부회계 유정임 목사, 총무 이승진 목사, 부총무 민명숙 목사 등이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서기 강득상 목사의 인도, 부총회장 김록이 목사의 기도, 부총회장 윤동선 목사의 성경봉독(창 2:7~9) 순으로 드려졌다. 설교를 맡은 전 총회장 서옥임 목사는 ‘선악과보다 생명나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없는 지식과 정보는 인간을 지배하는 우상이자 오만이 된다”며 “세상의 얕은 지식에 정복당할 것이 아니라 오직 구원되신 예수 그리스도, 즉 생명나무를 바라보며 말씀과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단언했다.

서 목사는 또한 “창립 60회를 맞이한 교단 일꾼들은 직분과 자기중심의 교만을 내려놓고 주님 중심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며 “겸손과 온유로 하나 될 때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는 거룩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연임된 권필수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단의 중책을 다시 맡겨주신 하나님과 총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보다는 실천으로 총회를 바로 세우고 맡겨진 사명을 최선을 다해 잘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날의 혼란과 아픔을 뒤로하고 총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서로를 섬길 때 교단의 화합과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투명하고 정직한 총회 행정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총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봉헌의 시간에는 유정임·구명숙·임경숙·민명숙 목사가 봉헌위원을 맡았으며, 회계 김춘남 목사가 봉헌기도를 올렸다. 신학목회연구원 제3대 학장으로 취임한 김록이 목사에게는 총회장 권필수 목사가 취임패를 전달하였고, 설립계승자 강효이 목사가 공로패 수여를 통해 교단 발전을 위한 노고를 격려했다. 그 후 성찬식은 전 총회장 김영숙 목사의 집례로 거행되었으며, 전양호 목사, 임옥경 목사, 홍오순 목사, 원광희 목사가 분병 위원으로, 김수만 목사, 김광미 목사, 최명숙 목사, 이금순 목사가 분잔 위원으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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