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신수동, 새 리더십으로 ‘성령 중심’ 교단 운영 다짐
제75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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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신수동 측이 새로운 지도부 체제로 전환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기봉 목사(함평순복음교회)는 교단의 미래를 향해 ‘성령 안에서의 하나 됨’을 화두로 제시하며, 기도와 말씀을 중심으로 한 영적 리더십을 다짐했다.
지난 18일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개최된 제75차 정기총회에서 이기봉 목사는 “오늘날 갈등과 분열의 시대 속에서 성령께서 이미 우리를 하나 되게 하셨음을 믿는다”며 성령 중심의 교단 운영 방향을 명확히 했다.
신임 총회장은 임기 동안 추진할 세 가지 중점 사항으로 성령님의 음성에 깊이 있게 귀 기울이면서 동시에 총회원들의 목소리를 겸손히 청취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지도부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교단 전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이고 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성령운동의 도구로서 교단의 영적 하나 됨을 지켜나가고,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말씀과 기도를 중심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총회장의 이러한 강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오순절 운동의 전통 속에서 지향하는 영적 가치관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인간의 지혜와 경험은 한계가 있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은 무한하다”며 인간 중심의 리더십을 경계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겠다는 자세를 드러냈다. 더불어 “모든 회무와 사역의 중심에 기도가 있게 하겠다. 총회의 모든 결정이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무릎으로 사역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회장은 또한 “취임의 기쁨보다는 사명의 무게를 더 크게 느끼며,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총회만을 바라보며 헌신하겠다”고 다짐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리더십의 자세를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은 교단의 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영적 긴장감과 사명감을 명확히 표현한 것으로, 교단 구성원들에게 신뢰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남종성, 유영희, 김서호, 강희욱, 전태식 목사 등 여러 증경총회장들이 참석하여 신임 총회장을 격려했다. 역대 지도자들의 참석은 교단의 영적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역사적 연속성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유영희 목사는 “이임하신 이경은 목사님의 열정이 우리에게 항상 기쁨을 주셨다. 덕분에 더 힘이 나고 즐거웠다”며 직전 총회장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도, “총회장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전남에서 교회 연합운동에 많은 일을 해오신 이기봉 목사님이 총회장에 선출되심으로써 방점을 찍은 것에 축하드린다”고 평가했다. 이는 신임 총회장의 지역사회에서의 리더십 경험과 교회 연합운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는 발언으로, 새로운 지도부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와 CTS 김도영 사장도 현장을 방문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타 교단의 지도자와 기독교 언론사의 대표가 참석한 것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교단적 위상과 신임 총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폭넓은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두 회기 동안 총회장으로 교단을 이끈 이경은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자신의 사역을 되짚어보았다. 그는 “총회장 연임을 하면서 부담도 있었지만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당해왔다”며 과거의 사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교단 일이라면 신발 벗고 나서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우리 교단에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교단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신임 임원진은 ▲총회장에 이기봉 목사, ▲수석부총회장에 이수희 목사, ▲부총회장에 이분임·이경신·동인배 목사, ▲총무에 이영복 목사, ▲서기에 김광종 목사, ▲재무에 이응남 목사, ▲회계에 김훈남 목사로 구성됐다.
한편 제74차 총회장을 역임한 이경은 목사는 공로패를 받았으며, 세계선교회 총재 유영희 목사 등 4명의 지도자들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목회 30년 근속자 9명도 함께 표창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