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웃사랑 실천
1,281만 원 성금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 전달, 한국교회의 나눔 정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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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281만 원을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웃 국가를 돕겠다는 한국교회의 실천적 사랑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지난 8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 위치한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한기총의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을 비롯해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 비서실장 이의현 목사 등이 자리하여 한국교회의 뜨거운 연대의식을 함께했다.
전달식 자리에서 나타샤 파리아 페르난데스 베네수엘라 대사대리는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대사대리는 “강진으로 지하에 매몰됐던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구출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적이 있구나 생각하게 됐다”라며 “다시 한번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신앙을 고백했다. 베네수엘라 정부 대표가 한국교회의 성금을 받으며 신앙을 나누는 모습은 종교를 초월한 인류애와 공동의 영적 가치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베네수엘라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지진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라고 기도하며, 나아가 “베네수엘라가 남미에서 가장 부강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도와주옵소서”라고 국가적 회복을 위한 중보의 기도를 드렸다. 더불어 “대사님에게도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건강과 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라며 외교 현장에 종사하는 대사대리를 위한 축복의 기도도 함께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한기총 회원 교단들의 적극적인 모금과 참여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의성회 한국선교회(대표 고경환 목사)에서 6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예장 웨신 총회(총회장 김춘택 목사)에서는 211만 원을 전달했다. 예장 근본 총회(총회장 장점관 목사)와 예하성 총회(총회장 엄기설 목사)는 각각 100만 원씩을 기부하여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교단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을 보여주었다. 예장 합동한신 총회(총회장 이향우 목사), 예장 합동중앙경기 총회(총회장 김영희 목사), 예장 예음 총회(총회장 윤광모 목사), 예장 개혁정통 총회(총회장 조윤희 목사), 예장 합동예장 총회(총회장 박지숙 목사) 등이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김성애 가정사역위원회 위원장도 개별적으로 후원에 동참함으로써 한국교회 전역의 폭넓은 동참을 입증했다.
이번 성금 전달 사업은 단순한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 영적 차원의 연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규모 7.5의 대지진 이후 3,800여 명의 사망자와 5만 5,000여 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한 심각한 인명 피해 상황에 처해 있으며, 병원 파손으로 인한 의료 공백과 인프라 마비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보내는 성금과 기도는 고통받는 이웃에 대한 구체적 사랑의 실천이자, 하나님 나라의 참된 가치를 세상에 증거하는 의미 있는 행동이다.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하나님의 위로 가운데서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라며 “한국교회는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도와 실천으로 동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