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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부임 환영…한미동맹 강화 기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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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주한미국대사의 대한민국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연은 스틸 대사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의 경제, 외교, 안보 협력에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한국에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2세로, 미주 한인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미국 상원의원까지 지낸 인물이다.

성명서는 스틸 대사가 인천공항 도착 첫날 영락교회를 방문해 기도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주재국 부임 첫날 대사관보다 교회를 먼저 찾은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임 첫 주일 영락교회에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외교관 신분을 넘어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미 관계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으며 철통같았던 동맹에 미묘한 균열이 생기고 경제적 긴장과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한교연은 한국에 뿌리를 둔 신앙인으로서 스틸 대사가 일방적 이익 추구보다는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자유 민주주의라는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결속하는 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교연은 스틸 대사가 한국에 첫발을 딛자마자 교회에 먼저 가서 기도한 것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며, 미국대사라는 무거운 직책 수행에 앞서 두 나라 사이의 문제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지혜와 동행을 간구한 데서 공직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틸 대사가 과거 인터뷰에서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다음 단계로 이끄신다”고 말하며 냉엄한 정치 환경에서도 믿음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을 언급했다.

한교연은 스틸 대사가 기도로 시작한 한국에서의 새로운 여정이 양국 간 우애와 친선이 돈독해지는 결실을 거두고, 두 나라 국민 사이에 영적 가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교회연합회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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