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6.25 격전지 탐방 행사 개최 > 교계 > 월드미션신문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교계

HOME  >  뉴스종합  >  교계



한국교회연합, 6.25 격전지 탐방 행사 개최
한국교회연합, 6.25 격전지 탐방 행사 개최 올해 네 번째로 낙동강 다부동 전투 현장 찾아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6-25 10:22

본문

fd50dc1213c90ae9427f1647829428b8_1782350537_4471.jpg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은 지난 6월 23일, 6.25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낙동강 다부동 전투 현장을 순례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날의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순례에는 한교연 소속 교단 총회장과 총무 등 임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북 칠곡과 왜관 일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당시 국군과 미군, 북한군 사이에 벌어졌던 치열한 전투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국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한교연 순례단은 먼저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았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이 기념관 지하 1층에는 전투체험관과 입체 영상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6.25 당시의 실제 전투를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지상 1층의 호국전시관에는 전쟁 당시의 무기, 군수용품, 무공훈장, 전사자들의 각종 유품이 전시되어 있어 그날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지상 4층 전망대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함께 전쟁의 폐허를 극복한 칠곡군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벌어진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낙동강 일대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북한군에 맞서 싸운 치열한 전투였다. 만약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교연 순례단이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다부동전적기념관’이다. 이 기념관은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를 기념하고 구국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장소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부동 전투’는 1950년 8월, 대구 점령을 목표로 총공세를 펼치던 북한군에 맞서 국군 제1사단이 한 달 넘게 사투를 벌인 끝에 승리한 전투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고, 이후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당시 백선엽 장군이 이끌던 국군 제1사단이 이곳에서 북한군을 격퇴함으로써 마지막 보루였던 부산 함락을 막아낼 수 있었다.

전시관 안에는 전투 당시의 생생한 증거물과 역사적 기록이 진열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충혼비와 당시 전투에 사용됐던 전투기, 탱크 등 전투 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동상, 그리고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영웅 고 백선엽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순례단은 이곳에서 이들이 남긴 값진 희생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끝까지 기억할 것을 다짐하며 잠시 머리 숙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교연 순례단은 이 밖에도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는 결정적인 장소가 되었던 ‘왜관 철교’를 둘러봤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과 약목면을 잇는 이 철교는 전쟁 당시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폭파되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복구되어 ‘호국의 다리’로 명명되었다. 한때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이 금지되면서 철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뜻에서 현재까지 당시 전투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

6.25 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한교연 격전지 순례 행사는 네 번째로 진행되었다. 지난 2023년부터 휴전선 철책선 이남의 서부전선, 중부전선, 동부전선에 이어 이번 낙동강 전선까지 순례를 이어오고 있다. 한교연은 매년 6월 격전지 탐방 행사를 통해 그날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사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기사 공유하기
Total 1,236건 (1 페이지)
교계 목록
기사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