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76주년 6·25 상기 구국예배 개최
전쟁 희생 기억하며 남북 통일과 평화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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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지난 6월 21일 오후 충만한교회 운정성전에서 ‘제76주년 6·25 상기 구국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예배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영사를 전한 고경환 대표회장은 “오늘 이 예배를 통해 다음 세대가 역사를 바로 기억하기를 소망한다”며 “전쟁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고, 자유의 가치와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는 믿음의 세대가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며, “남과 북이 서로를 향한 적대와 갈등을 넘어 화해와 회복의 길로 나아가고, 북한 주민들에게도 자유와 인권, 신앙의 자유가 회복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예장총회(합동보수A) 총회장 김상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예장총회 총회장 심하보 목사가 대표기도를 올렸고,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가 성경 봉독했으며, 충만한교회 할라스찬양팀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사도행전 1장 6절에서 8절을 본문으로 ‘모든 권한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신형 증경대표회장은 설교를 통해 “때와 시기의 모든 권한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죽고 사는 문제, 병 고침, 심지어 통일도 그의 주권에 있다”며, “다만 그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것은 일을 행하는 사람들이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 역사의 사명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교개혁연대 대표 이흥선 목사가 헌금기도를 올렸고, 세종대학교 권용만 교수가 특별찬양을 선보였다. 예수교대한하나님의총회 총회장 엄하석 목사는 헌금 축복기도를 하고, 예장총회(목양) 총회장 강기원 목사가 내빈 소개를 했다.
격려사는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 유관재 목사, CTS기독교TV 김도영 사장이 각각 전했다. 박동찬 목사는 시편 2편을 읽으며 “하나님을 의지하자”고 강조했고, 유관재 목사는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도 누군가의 목숨 건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열정의 헌신을 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특별기도 시간에는 여러 교단 총회장들이 다양한 주제로 기도를 올렸다. 함동근 목사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이향우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윤광모 목사가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송미현 목사가 ‘국민 화합과 사회 양극화의 치유’를, 조윤희 목사가 ‘열방을 향한 한국교회 사명’을, 김성애 목사가 ‘순국선열과 참전 용사의 희생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1부 예배는 이의현 목사의 광고 및 안내와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간증 시간에는 충만한교회 담임 임다윗 목사가 환영사를 한 후 충만한교회 홀리파워의 워십댄스가 펼쳐졌고, 탈북민 방송인 정유나 씨의 간증이 이어졌다. 임다윗 목사는 “파주 지역이 대한민국에서는 시골이지만, 통일이 되면 여기가 핵심 지역이 된다”며 “통일이 곧 될 줄 믿고, 복음을 들고 북방으로 올라가자”고 말했다. 예배는 예장합동개혁총회 총회장 이용운 목사의 만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