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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제76주년 6·25 전쟁 상기 예배 개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 없다” 자유민주주의·신앙 가치 계승 다짐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6-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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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지난 6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76주년 6·25 전쟁 상기 예배’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가 안보, 남북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예배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조일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태한 장로가 대표 기도를 올렸으며 최민수 이사가 신명기 15장 15절을 봉독했다. 특별 찬양 순서에는 솔리데오합창단이 참석하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와 ‘강하고 담대하라’를 찬양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기억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6·25 전쟁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한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자유를 위해 희생한 선배 세대의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잊어버린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다음 세대에게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가치를 올바르게 전수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당부했다.

특별 기도 시간에서 김형대 목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정봉기 목사는 세계 평화와 남북 통일을 위해, 이만동 목사는 한국교회와 협의회를 위해 각각 중보 기도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복음적 통일, 국가 지도자들의 지혜로운 국정 운영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6·25 전쟁은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지켜낸 역사적 사건”이라며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는 동시에 통일을 향한 희망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수많은 희생을 낳았지만 국제사회의 도움 속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남북이 대립을 넘어 화해와 통일을 향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예배는 임형국 목사의 광고 및 안내와 직전 회장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강연회에서는 공군 예비역 대령 출신인 이강욱 장로가 “6·25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안보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장로는 “6·25 전쟁은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쟁”이라며 “전쟁 세대가 사라져 가는 현실 속에서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 안보 의식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남삼욱 목사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명의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실시된 6·3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거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단위 재선거 실시와 사전투표제 폐지, 전자개표기 폐지, 당일 투표 및 수개표 도입 등을 주장했으며 국민들에게 참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참석자 전원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6·25의 노래”를 제창했다. 참석자들은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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