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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협, 제76주년 6·25 상기 구국기도회 개최
한반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한 엄숙한 결의문 발표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6-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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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34개 교단 평신도 대표기관이 연합한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오수철 장로)가 지난 6월 1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제76주년 6·25 상기 구국기도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76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들과 UN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 예배는 합동전국남전도회 회장인 공동회장 조형국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다. 합동의 협동총무 전병하 장로가 기도를 드렸으며, 합동의 회의록서기 이경룡 장로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특송은 소프라노 김현심 교수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아산 사랑의교회 담당목사인 윤익세 목사가 ‘나는 장로인가? 장로는 어떻게 살아야 될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기독교 신앙 속에서 장로의 역할과 소명에 대해 깊이 있는 영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1부의 기도 시간에는 세 차례에 걸친 특별기도가 있었다. 첫 번째 특별기도는 구세군의 공동회장 김재국 장로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위해 기도했으며, 두 번째 기도는 합동의 공동부회장 하정민 장로가 대한민국의 경제회복과 철저한 안보를 위해 기도했다. 세 번째 기도는 예성의 섬외위원장 나윤찬 장로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평신도 연합 및 일치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 합동의 회계 이선희 장로가 헌금기도를 드렸으며, 합동의 사무총장 조태구 장로가 광고를 전했다. 예배는 윤익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제2부 기도회는 기성의 차기 대표회장 이학용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침의 사회위원장 백성민 장로가 기도를 드린 후, 기감의 대표회장 오수철 장로가 인사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내빈을 소개했다.

특강은 안산제자교회의 담당목사인 유광철 목사가 맡았다. 유 목사는 ‘6·25 76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 언약신학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유 목사는 언약신학의 관점에서 현 시대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영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기하성의 역대사무총장 배금규 장로가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 후 참석자들은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나라를 위한 기도의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합동의 증경대표회장 김원래 장로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으며, 사무총장 조태구 장로의 광고와 합동의 증경대표회장 이재천 장로의 폐회기도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과 UN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엄숙한 결의를 밝혔다.

성명서는 먼저 국군장병과 UN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6·25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의식과 철저한 자주국방 태세 확립을 촉구했다. 나아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 도발과 안보 위협을 중단하고 신뢰 있는 대화의 광장으로 즉각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북한 주민의 인권 보장과 기독교인들의 종교의 자유 보장을 촉구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방력을 극대화하고 전방위적 국가 안보 태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북·러·중의 밀착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기반한 한미동맹 강화, 핵잠수함 건조 등 실질적 국방력 증대, 북한군의 정부·국방기관 해킹 등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한 총력 대처를 촉구했다.

성명서는 또한 선관위와 정치권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같은 부실 행정을 원천적으로 쇄신하고, 선거의 신뢰성을 무너뜨린 부정선거 논란 의혹들을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성명서는 정치권이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고, 반성경적이고 독소조항이 가득한 악법 제정 시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혼 합법화를 위한 민법 개정, 낙태 관련 입법, 사립학교법, 학생인권조례를 통한 왜곡된 성교육 및 성전환 옹호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우리 한국교회평신도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교회는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새로워지고, 정치인들은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여 올바른 정치를 펼치며, 온 국민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하나가 됨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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