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57대 부흥사 연수 개최
영적 갱신과 사명 회복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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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주님제일교회 선교센터에서 '제57대 부흥사 연수원'을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부흥사들이 2박 3일간 강의와 영성 집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과 신학적 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현대 교회의 영적 침체와 세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 예배에서 정서영 대표회장은 "연수에 임할 때 단 한 가지라도 자신의 사역에 적용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진지한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필재 연수원장은 "부흥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현장에서 타협 없이 복음만을 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사람을 기쁘게 하는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깨우는 것이 참된 부흥"이라고 설명했다.
정서영 목사는 첫 번째 강의에서 '부흥사의 성경적 정체성과 소명'을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부흥사의 역할을 선지자적 사명, 영혼을 깨우는 파수꾼의 역할, 복음 전파자의 사명, 성령의 역사에 붙들린 겸손한 도구 등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 목사는 "부흥사는 자신의 생각이나 유행하는 가치관이 아닌 오직 성경 말씀을 증거하는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시대의 영적 흐름을 분별하며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회개를 통한 영적 각성, 말씀의 본질 회복과 선포, 기도 운동의 주도, 교회의 갱신과 선교적 사명 고취, 영적 지도력의 회복 등을 부흥사의 핵심 사명으로 제시했다.
연수는 영적 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윤보환 감독의 '성령의 사람, 다시! 성령으로' 영성 집회를 시작으로, 이옥화 목사의 '성령론과 능력 사역', 피종진 목사의 '부흥 집회 인도 실제와 현장 운영' 등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김조 목사와 정도출 목사는 각각 '부흥사의 인격·윤리·자기 관리'와 '부흥사의 신학'을 강의했으며, 정여균 목사의 '불을 받은 자의 사명' 영성 집회도 이어졌다. 김상식 목사는 '부흥사의 힐링(샌드 아트)' 프로그램으로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에게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경희 목사와 송일현 이사장은 각각 '부흥사의 기도 생활'과 '부흥사의 영성과 영적 권위'를 주제로 부흥사로서의 내공을 다지는 강의를 맡았다.
송일현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연수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제57대 부흥사 연수원으로 부름받은 자리"라며 "이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사역과 삶의 영역이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현숙 운영회장은 축사에서 '나비 효과'를 언급하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큰 역사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연수 마무리 설교에서 "현대 부흥사는 영적 지식, 뜨거운 열정, 그리스도 삶이 뒷받침되는 인격을 겸비하여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고 시대를 깨우는 거룩한 불꽃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모든 일정은 수료증 수여와 파송 기도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