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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
‘부활! 평화! 사랑!’ 주제로 연합 강조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6-0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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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최대 연합 행사인 '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지난 1월 7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예배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출범예배 및 출범식에는 전국 71개 주요 교단 대표와 임원진, 17개 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참여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부활! 평화! 사랑!’을 핵심 주제로 내건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5일 주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조직을 확정했으며,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가 대회장을 맡고 엄진용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부총회장)와 김일엽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가 준비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사무총장은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총무)가 담당한다.

이날 출범예배에서 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에베소서 2장 16-17절 말씀을 본문으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선교 14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가 분단과 사회 갈등 속에서 회개하고 하나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십자가와 부활 신앙만이 이 땅을 하나 되게 하는 참된 힘임을 역설했다. 또한, 부활절에 선포될 평화의 메시지가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예언자적 외침이 되기를 소망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모든 갈등과 대립을 넘어 사랑과 용서로 나아가기를 권면했다.

준비위원회 정성엽 사무총장은 “특정 메시지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자체에 집중하는 예배를 준비할 것”이라며, 진보와 보수를 떠나 한국교회 전체가 동일한 마음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부활절이 ‘상처 입은 신뢰와 사랑의 회복’을 지향했다면, 2026년에는 그 열매로서 ‘평화의 가치’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물론 지역, 계층, 이념 간의 막힌 담을 허무는 부활 신앙의 힘을 증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준비위원회에는 예장합동을 비롯한 15개 교단장이 상임대회장으로, 57개 교단장이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해 한국교회 연합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 정성엽 목사를 필두로 박용규 목사(예장합동 총무)가 기획위원장으로 섬기며, 한국교회총연합 정찬수 법인사무총장 등 주요 교단 총무들이 각 분과 위원장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출범예배에서는 장형준 목사의 기도와 권순달 목사의 성경봉독이 있었으며, 출범식에서는 기감 김일엽 목사의 사회와 기하성 엄진용 목사의 조직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주제인 ‘부활! 평화! 사랑!’을 함께 제창하며 한국교회의 치유와 회복, 소외된 이웃을 향한 생명의 빛, 그리고 연합 정신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대회장, 임원, 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2026년 부활절연합예배의 세부 일정, 장소, 설교자 등을 최종 확정하고, 성공적인 예배 준비를 위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은 한국교회 연합과 한반도 평화 실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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