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제46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오수철 대표회장 선출, 연합과 일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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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이하 평단협)는 지난 10월 24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 오수철 장로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34개 교단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한국교회 평신도 운동의 방향과 연합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첫 순서였던 개회예배는 차기 대표회장 오수철 장로가 사회를 맡고, 직전 대표회장 김상윤 장로(예장 합동)가 기도했다. 서기 이재수 장로(예장 통합)가 사도행전 8장 38~40절을 봉독했으며, 경복궁클럽 서울장로성가단의 특송이 이어졌다. 설교는 기감 이 철 전 감독회장이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감독은 설교에서 “오늘날 교회가 본질에서 멀어지는 이유는 연합의 부재와 본질 상실 때문”이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본질이며, 이 이름으로 하나 되는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평단협이 바로 그 연합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에는 평경회장 조경식 장로(기침), 축사에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전우수 장로가 나섰다. 내빈 소개는 오수철 장로가 맡았으며, 사무총장 박성신 장로(기침)의 광고와 이 철 감독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되었다.
정기총회는 배영진 대표회장(예장 고신)의 사회로 진행됐다. 증경 대표회장 이재천 장로(예장 합동)가 개회기도를 드리고, 서기 이재수 장로가 회원 점명을 실시했다. 이후 회순 채택과 전 회의록 낭독, 경과보고 및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와 회칙 개정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임 임원 선출을 맡은 전형위원회 위원장 김상윤 장로의 보고에 따라 새 임원진이 구성됐다. 신임 대표회장에 오수철 장로가 선출되었으며, 사무총장에는 예장 합동 소속 조태구 장로가 선임됐다. 이·취임식에서는 신임 대표회장이 직전 대표회장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오수철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한국교회 평신도 단체 협의회를 이끌어온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산하 수지목양교회 담임인 오 장로는 연단에서 “평신도의 사명은 교회와 사회를 섬기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며 “연합을 통한 교회 성장과 평신도 역량 강화를 이루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새 임원진은 △차기회장 이학용 장로(기침) △공동회장 유춘봉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감사 김기두 정교(구세군), 손익 장로(고신), 김남일 장로(기성) △사무차장 임영규 장로(기감) △서기 이재수 장로(예장 통합), 부서기 심준보 장로(백석대신), 윤세곤 장로(예성) △회의록서기 목장신 장로(기성), 부회록서기 장재천 장로(개혁) △회계 남상균 장로(기하성), 부회계 심억조 장로(기감) 등으로 구성되었다.
평단협은 1980년 설립된 초교파 평신도 단체로 34개 교단과 300만 명의 평신도가 참여하며, 교회와 사회에서 평신도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