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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균 목사의 목회만사 - 당신의 교회가 있습니까?

신앙생활은 곧 교회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비밀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없는 신자들이 늘어 간다고 합니다. 교회 안 나가는 가나안신자라는 용어까지 생겨났습니다. 필요에 따라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도는 철새교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도 반드시 교회에 갈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핸드폰에는 몇 분의 선호하는 스타 목사님들이 앱으로 연결되어 있고, 특별히 좋아하는 목사님, 친정 목사님, 친구 목사님, 상담 목사님 등등. 말씀의 홍수 속에서 그저 원하는 말씀을 듣고 마음의 감정적인 동의만 있으면 큰 은혜 받았다고 쉽게 말합니다.

문명의 도움으로 인해 그런 은혜를 받을 수만 있으면 장소는 상관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불속에서 속옷차림으로 발가락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클릭하기만 해도 쏟아지는 말씀 속에 스스로 참된 예배자로 착각하며 사는 것입니다. 영혼을 좀먹는 대단한 착각입니다. 마약과 같은 것입니다. 점점 더 강도가 세어지지 않으면 감동이란 것은 나중에 맹물 숭늉 맛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 결과 듣기는 많이 듣고 아는 것도 많은데 삶의 온전한 헌신과 변화가 없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인터넷 문명의 발달로 인해서 마치 구약의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기 자기 나름의 신을 섬기듯이 오늘날에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호불호를 따라서 자기 기준에 합당한 설교목사를 발달문명의 기계 속에 세워두고 생명 같은 예배를 스스로 망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영혼이 제일 큰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전 우리 믿음의 선배님들은 새벽과 주일날 들려지는 그 말씀 한절 한절을 놓치지 않으려 몸부림을 쳤고 교회 가는 일에 늦어지면 장로님이라 해도 그 벌을 면할 수 없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말씀의 홍수임에도 열매를 보기 힘들게 되었는데, 그 중심에 뚜렷한 현상이 교회중심적인 삶의 결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교회에서만 예배드려야 하느냐? 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술집에서도 예배드릴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귀신이 아닌 이상, 영으로만 어찌 예배를 드리겠습니까? 영혼의 그릇인 몸이 눈에 보이는 예배당으로 나아올 때, 온전한 영적인 예배가 몸의 순종을 통해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섬기는 바로 그 눈에 보이고 만져지고 헌신해야 될 한 교회가 분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섬기는 지역교회가 분명해야 합니다.

교회를 온전한 믿음으로 섬겼던 분들은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서 어디에나 당신들과 함께 하심을 믿었지만 동일하게 저들이 구체적으로 확신한 것은 자신들이 섬기는 예배당 교회에서 하나님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과 그곳에서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교회의 작은 물품하나 마저도 하나님의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여 생각하였으며, 눈에 보이는 주님의 교회를 위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피 같은 물질도 아낌없이 그리고 마침내 삶 전부를 다 드린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헌신의 섬김을 받으시고 한량없는 은혜로 넉넉히 되갚아주시는 아름다운 은혜의 전성시대-믿음의 명문 가문들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교회중심으로 삶을 재편하십시오. 교회를 붙드는 것이 신앙입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를 섬기십시오. 교회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입니다. 그저 찾아가서 안기기만 하면 어머니 품 안에서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자람과 성숙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하늘 문이 항상 열려있는 복을 받을 것입니다. 만물의 충만함이 교회 안에 있습니다.

주님의 피 흘려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사랑합시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몸을 드려 예배합시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분명한 삶을 살아갑시다. 내가 섬기는 목사님이 분명한 신앙은 복이 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며 섬길 때에, 어떤 경우에도 교회를 온전히 붙들 때, 영육 간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형통이 있을 줄 믿습니다.

 

 

최성균 목사(동백지구촌교회)

 

 
본문내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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