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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균 목사의 목회만사 - 프랑스 혁명과 영국의 회심운동



 

계몽주의 사상가인 몽테스키에 볼테르 루소 디드로 등에 의해서 약 반세기 동안 프랑스에서는 개혁의 사상, 곧 혁명사상이 배양되었다. 1789711일 프랑스 왕 루이16세는 국민의 권리라고 할 수 있는 3부회의 책임자인 네케르를 파면하였다. 이에 반기를 든 1만 여명의 시민이 1789714일 시의 동부에 있는 정치범들이 수용되어 있던 바스티유감옥을 습격하였다. 이것이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826일에는 신분제 의회였던 3부회를 폐지하고 제헌의회를 선포하였으며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을 발표하여 민주주의를 근본으로 삼는 국가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국왕을 폐지하지는 않았고 1791년 새로 제정된 헌법에서도 국왕의 지위는 인정하였다.

그러나 절대군주를 당연지사로 알고 있던 루이16세는 입헌군주제는 참을 수 없는 일이 며 이것은 왕이 아니라 허수아비로 여겨졌다. 그래서 루이16세는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의 친정인 오스트리아로 망명을 요청하고는 파리를 탈출하여 오스트리아로 향하였다. 변장을 한 루이16세는 도중에 어느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프랑스 민중의 분노로 온 나라가 들끓었다.

이런 와중에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이 프랑스 내정에 간섭하고 나서서 전쟁이 벌어졌고 전쟁에 대한 대비가 없던 프랑스 군대는 잇달아 패전하였다. 그러나 조국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의용군이 속속 파리로 모여들었다. 프랑스 민중은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군대에 패배하고 있는 것은 내부에 루이16세 주위의 반혁명군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내 1792년 프랑스 혁명군과 의용군은 왕궁으로 쳐들어가 루이16세와 왕비를 체포하였고 의회는 왕권의 정지를 선언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프로이센 군대가 파리에서 200떨어진 발미까지 쳐들어 왔으나 혁명군은 이를 대항해 싸워 승리했다.

바로 1792920일 입법의회 대신 국민공회가 소집되어 왕권 폐지와 공화정치를 선포하였다. 이때 국민공회가 크게 두 파로 갈라져 있었다. 하나는 지롱드파였으며, 또 하나는 자코뱅파였다. 그 중에는 유동적인 중도파들도 있었다. 이 때 회의장소 오른쪽 좌석에는 지동드파가, 왼쪽 좌석에는 자코뱅파가 앉았다. 이들은 모두 공화정치를 주장하였으나 오른쪽에 앉아 있던 지롱드파는 부유한 부르주아를 지지했고 왼쪽에 앉아 있던 자코뱅파는 소시민층 곧 민중-프롤레타리아를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었다. 이 때부터 보수성향을 지지하는 정파를 우파라고 부르며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성향의 정파를 좌파라고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우파적인 성향의 지롱드파는 가능하면 국왕을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사형은 면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17921211일 루이 16세에 대한 재판을 시작하였다. 의원들은 국왕이 유죄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우파적 성향의 지롱드파는 국왕을 사형하는 것만은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좌파정당 자코뱅파는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국민을 배신한 루이16세를 사형에 저할 것을 주장하였다. 1793116일 표결 결과 국왕을 사형에 처하는 데 찬성 378, 반대 334표였다. 그래서 121일 루이16세는 단두대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프랑스는 혁명으로 왕정에서 청색 백색 적색의 삼색기가 나타내는 자유 평등 박애를 바탕으로 하는 공화정치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 혁명으로 인하여 20만 명이 학살당했으며 전쟁으로 200만 명이 죽음을 당하였다. 이 후로 프랑스는 퇴보의 길을 걷게 된다.

같은 18세기 영국에서도 타락과 분쟁으로 퇴보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사람의 가슴에서 일어난 성령의 역사 - 회심은 퇴보하는 영국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1738524일 요한 웨슬레가 회심하고는 그리스도께서 거져 주시는 자유로운 은총을 선포하였다. 이로써 무혈혁명 곧 회개역사가 온 국민에게 번져 퇴보의 길을 바꾸어 주님이 주신 새 힘으로 새 역사를 이루게 된다.

인간정신과 힘으로 이루려는 혁명과 하나님의 뜻과 능력으로 이루어나가려는 회심운동, 그 결과는 프랑스혁명과 영국의 회심운동에서 볼 수 있다. 혁명의 결과는 파괴와 퇴보를 가져온 프랑스혁명이 말해주고 있으며 성령운동의 결과는 새 역사를 이룬 영국 웨슬레 회심운동이 말해주고 있다. 우리 개개인도 내 지혜와 내 욕망에 따라 살 때는 파괴와 죄악을 낳을 수 밖에 없으며 성령에 따라 살 때 진보를 가져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결과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최성균 목사(동백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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