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환 목사의 선교산책 - 부활절 아침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마리아에게 무덤에서 첫 말씀하신 물음이다.
그녀는 슬픔에 쌓여 그리고 눈물에 가리어 예수님의 부활 모습을 알아보질 못했다. 우리가 인간인 이상 슬픔과 눈물이 없는 삶이 어떻게 있으리요만 때때로 우리 앞에 예비 되신 주님 부활의 엄청난 기쁨이 있음에도 고작 주검이 없어진 것에 대한 슬픔으로 눈물이 눈을 가려 큰 기쁨을 발견하지 못할 때가 있다. 정신을 차리고 이제 믿는 자여, 우리 모두 주님 부활의 승리를 누리자. 부활을 예배하신 하나님, 사망권세까지도 이기신 예수님, 울며 슬퍼하는 자에게 평강을 주시기로 약속한 성령님께서 우리들에게 온전한 부활승리를 안겨주셨기에 당당히 나아가자. 부활승리 기쁨으로 세상을 향하여 당당히 나아가자. 세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사망을 이기고 부활을 교리로 삼고 믿는 종교는 기독교가 유일하다. 불교나 유교나 힌두교 이슬람교 어디에도 부활을 찾아볼 수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기독교는 유일한 부활 생명의 종교이며 참 진리인 것이다.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가 아니다. 부활신앙은 주검을 만나러 왔지만 다시 사신 예수님을 만난 여인들처럼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 영원히 살 것을 믿는 소망의 백성들이다. 우리의 주위에 근심 걱정과 슬픔의 눈물에 가려워져 부활하신 승리의 주님을 몰라보는 믿음 없는 자와 같이 되지 말고 주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부활 승리를 누리자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도 처음엔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세상의 소문과 슬픔과 실망과 허탄한 대화로 다시 살아나실 주님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사망을 이긴 주님의 부활 권세는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죽음의 권세와 어둠의 권세와 죄의 권세와 거짓과 위선의 권세를 모두 몰아내실 것이다. 이제 우리는 기쁨으로 부활의 승리를 노래하리로다.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 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눈물을 닦고 슬픔을 거두고 오직 부활의 주님과 함께 소망으로 승리하자!믿는 자에게는 세상의 어떤 것도, 슬픔이별일지라도, 세상의 권세일지라도, 옥문일지라도 우리를 가두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 닛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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