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 깨라! - 새해에는?
2015년이 지나고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지난해에 한일을 돌이켜 보면서 감사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누구나 가질 것이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좀 더 발전적이고, 진취적이고, 보람된 일을 많이 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겠다고 다짐도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매번 새해맞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다짐은 삼일만 지나면 언제 다짐을 했나? 비웃듯이 지난해와 똑같은 반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왜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싱그럽다, 새롭다, 즐겁다 하지를 못하는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젼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의 한국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젼은 없고,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젼이 있는 자들은 매일아침 오늘은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해주시는가 하는 흥분과 기대감으로 깨고, 그리고 어떤 고난이 와도 실망과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젼은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산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젼이 없는 자들은 오늘이 오늘 같고 흥분도 없고 지루한 일상을 사는 것이다. 불신자였지만 현대를 만드신 고 정주영 회장은 매일 새벽마다 그날 되어 질 일을 생각하면 흥분이 되어 잠을 깼다고 했다. 과연 성도들 중에 새벽에 몇 명이나 오늘 되어 질 일을 생각하고 흥분해서 일어나는 자가 있겠는가? 우리가 요셉처럼 하나님의 꿈과 비젼을 직접 받지 못한다고 해서 그럼 우리는 꿈도 비젼도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성도들에게는 누구나 하나님의 소원과 예수님의 유언을 이루어 드려야만 하는 사명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것이고 , 예수님의 유언은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는 것이다. 이러한 큰 꿈과 비젼이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이루기 위해서 소망을 갖고 교회에 매일 나와서 기도하고, 능력을 받아 세상에 나가서 주님과 복음을 전할 때 그 삶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싱그럽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오늘 역사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서 살아 갈 때 매일의 일상이 즐겁고, 싱그럽게 되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사람의 눈에는 똑같은 사건 같아도 그때마다 역사하시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에는 매일 부르던 찬송이 새 찬송이 되고, 매일 읽던 말씀이 새 말씀으로 읽어지게 되어서 우리에게 새롭게, 싱그럽게 다가와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부르던 찬송과 읽던 말씀이 마음에 와 닿고, 눈물이 흐르고, 기쁨이 넘치게 되고, 그 참뜻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일상에서 지루함이 없는데 지금의 한국교회 신자들에게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애쓰기 보다는 자기의 힘으로 살기에 어려운 것이다.
그러기에 새해에는 싱그럽고, 즐겁고, 복된 날을 살도록 하나님의 꿈과 비죤을 받고, 성령의 인도를 받도록 기도에 힘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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