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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목사 - 예수님 부활하셨다(마28:1-10)

부활절에 계란을 먹고 휴가로 즐기는 절기행사로 변질된 양상이나 진정 부활을 먹고 그 승리와 영광을 누려야만 한다. 부활절 신앙이 아니라 부활의 신앙으로 복음을 나누며 전해야 한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로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부활과 축복이 진리임을 선포하며 성경은 우리를 그 현장으로 인도한다.

예수님이 금요일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안식 후 첫날(안식일이 끝나는 토요일 6시부터 일요일 저녁6시까지)에 다시 살아나셨다.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이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왔을 때, 그들은 기절할 정도로 놀랐다. 막아놓았던 무덤의 큰 돌이 옮겨졌고, 무덤은 비어있었다.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진 것이었다. 아니 어찌된 일인가? 의심과 두려움과 걱정과 무서움이 그들을 얼어붙게 했다. 시체는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도와달라고 말을 못하며 썩어가는 존재가 아닌가?

시체가 무덤에서 사라진 미스터리(mystery)의 진실은 무엇인가? 누가 훔쳐갔는가?(마28:13), 있을 수 있는 가정이다. 아니면 제자들이 새벽안개에 눈이 가리어져 잘못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성경은 죽었던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났기에 빈 무덤이라고 선언한다. 이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아담이후 지금까지 스스로 무덤을 열고 다시 살아서 부활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죽음은 온 인류를 숙명으로 지배하며 남편의 품에서 아내를, 엄마의 품에서 젖 먹는 아기를 빼앗아가 되돌려 준 적이 없는 무서움, 허무함, 두려움으로 지금도 군림한다. 이것이 우리의 이성과 삶의 질서인데 이를 무시하고 시체가 다시 살아 무덤을 열고 세상으로 나가갈 수 있을까? 죽음보다 더 큰 능력과 권세가 있는가?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져 두렵고 떨며 울고 있었다. 그러나 그 울음이 기쁨의 노래로 전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다! 사망의 권세를 폐하시고 무덤의 문을 열고 나오신 생명의 구주시다(딤후1:10). 이것은 사실이요, 진리로 모르거나 부정하면 역사가 당신을 부정하며 진리가 당신을 지옥으로 심판할 것이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빈 무덤을(요20:1-2)보았고, 베드로는 확인했고(요20:6-7), 무덤을 지키던 파수꾼들도 이 사실을 대제사장들에게 보고했다(마28:11).

나아가 천사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눅24:6)고 가르쳐주며,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24:5)고 깨운다.

살아나신 주님은 시체를 찾는 자들에게 부활을 주시며(마28:9), 두려움에 갇힌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못 자국 난 손과 옆구리로 부활을 보여주시고(요20:20) 도마에겐 부활의 실체를 손으로 만져보게 하셨다(요20:27).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사형장인 골고다로 쓰러지며 가실 때 울며 가슴을 치고 따라오는 자들을 돌이켜 보시며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고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은 힘과 권세가 없어서 잡히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이 아니라 “우리의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의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다”(롬4:25)고 구원의 비밀을 밝힌다.

마리아와 제자들이 걱정하고 무서워 숨었던 것은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는 무지함으로 이는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역경과 위기 속에 그것을 잃어버린 결과였다. 예수님은 최후의 유월절만찬 후에 베드로의 세 번 부인함과 십자가의 죽음을 미리 말씀하시며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마26:32)고 단단히 주지시키셨다. 그러나 그들은 위기의 상황에서 주님의 말씀을 다 잃어버리고 자기들의 생각과 판단에 갇혀 무섭고 두려움으로 숨어 잠수를 타버렸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의 모든 말씀이 진리임을 공포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라비 나사로가 죽어 무덤에 묻혀 나흘이 되어 썩고 냄새나는 현장에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11:40)고 말씀하시며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하시매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왔다”(11:43-44).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 마르다는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는다”(11:25-27)고 고백했고 주님은 살리셨다. 오늘날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를 따르면 우리의 이성과 현실을 초월하여 신비의 역사가 부활처럼 일어난다. 예수님께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나이다”(마8:8)라고 고백한 백부장은 자기 하인의 중풍 병을 치료받았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고전15:20)로 보장(고전6:14)이요, 말씀하신 모든 것의 확증이라 할렐루야!

 

/ 영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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