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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지역 청·장년층 복음화의 기수 김성로 목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같이 역동적인 삶 살아야”

 춘천 지역 청·장년층 복음화의 기수 김성로 목사

 

 요즘 한국기독교계는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정체돼있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중고등부를 비롯해 청년과 장년층이 기독교계로 몰려들던 예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 이유로는 최근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목회자와 교회의 좋지 않은 모습들도 한 몫하고 있고, 경제력이 올라감에 따라 많은 이들이 개인의 삶을 즐기는데 관심을 더 두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독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지자 교회는 성장의 한계를 목도하고 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올라오고 있다. 특히 지방에 있는 교회들은 교인들이 빠르게 줄고 있어 존폐위기에 놓인 곳이 많기에 문제해결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한국기독교계의 침체된 모습과 달리 지방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복음 전도 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교회들도 있다. 이들 교회들은 복음 전파에 모든 역량을 쏟으며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춘천에 있는 한마음교회(담임목사 김성로)도 그중 한 곳이다. 이에 한마음교회를 찾아 김성로 목사의 목회 성공 비결과 철학을 들어봤다.

 

성도의 90%가 50대 이하인 젊은 교회

1,5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한마음교회는 성도의 90% 정도가 50대 이하인 젊은 교회다.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청·장년부와 중·고등부, 유·초등부가 모두 활성화 돼 있고, 계속해서 인원이 늘어가고 있다. 젊은 층이 없어져 버린 다른 지방 교회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김성로 목사의 목회 방향과 무관하지 않다. 김 목사는 목회의 시작이 청년선교였다. 그는 교사 생활을 하며 신학을 공부했고, 틈이 나는 대로 강원대학교 학생들과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렇게 청년들과 호흡하며 성경을 가르쳤고, 이런 열정은 청년층의 마음을 흔들었다.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도 함께하는 청년들이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한다.

초기 한마음교회는 우사(牛舍)를 개조해 예배당을 만들고 모임을 가졌지만 불만을 갖는 성도들은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복음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공동체였다. 교회는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함께 교회를 개척한 청년들은 지금 교회의 기둥 역할을 하는 장년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김성로 목사와 함께 춘천지역 복음화를 위해 계속해서 헌신하고 있다.

 

간증이 생활화 된 성도들

교회 개척 후 24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김 목사는 청년들을 훈련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교회를 이끌고 나갈 청년이 살아나야 교회가 살아난다는 그의 지론 때문이다. 그러니 교회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장하고 계속해서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예배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8시에 집회를 시작해 12시까지 찬양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매일 새벽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하루를 승리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새벽예배에는 200여명이 참석하고 있고 그중 대다수는 청년들이다. 여타 다른 지방 교회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김성로 목사는 “우리 교인들은 5시부터 7시까지 새벽예배를 드린 후 함께 체조와 식사를 하고 직장으로 출근한다. 장년들은 물론이고 많은 청년들이 새벽예배에 나와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서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하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열정이 있는 이들이 실천하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마음교회의 또 다른 독특한 모습은 말씀을 들은 성도들의 많은 수가 매주 간증문을 낸다는 것이다. 자율적으로 간증문을 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800여 명이 간증문을 제출하고 있다.

예배 후에는 한 사람에게 간증문을 읽는 시간을 준다. 이렇게 하니 성도들이 서로가 깨달은 바를 공유하게 되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삶에 역사한 하나님을 전하는데 주저함이 없게 된다.

김 목사는 “우리 교인들은 간증하는 것이 생활화 돼 있기에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잘 전하고 집회도 훌륭히 인도한다”며 “전 성도가 사역자의 마음가짐과 태도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마음교회는 중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역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알콜, 게임, 마약, 성 중독자들을 치유하는데 힘을 쏟았고 그 결과 많은 이들이 치유 받았다고 한다. 특히 김 목사는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청소자살예방교육과 게임중독방지교육을 하자 학교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힘이 난다”고 했다.

성공적으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로 목사에게 시련은 없었을까? 김 목사는 자신도 몇 년 동안 사역의 열매가 맺히지 않아 좌절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통렬한 회개와 함께 십자가 사랑으로 다시 힘을 얻고 일어섰다.

김 목사는 “눈에 보이는 열매를 추구한 내 인간적인 욕심과 죄가 보이니 회개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시 한 번 달라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내 고백은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깨닫는 기초적인 사실이지만 우리는 이런 주님의 사랑을 망각하며 살아갈 때가 많다”며 “항상 스스로가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부활의 메시지 전파에 집중하길

침체돼 있는 기독교계를 바라보며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하는데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십자가 사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다시 사신 예수님에 초점을 맞춰 메시지를 전파해야 한다”며 “침체돼 있는 기독교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부활의 복음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제자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목숨을 걸고 사역했다”며 “죽은 예수님만 알면 위기가 올 때 도망가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면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 한국교회도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부활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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