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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고 섬김의 영향력 넓히는 영광교회(김경진 목사)

“문을 닫아야 한다면 우리가 1호 교회,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교회”

전도하고 섬김의 영향력 넓히는 영광교회(김경진 목사)

 

 신도시가 생겨나면 학교나 병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제일 먼저 만들어 지고 그 다음 들어오는 것이 교회다. 신도시가 생겨나면 작은 교회들이 이전하거나 개척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런 신도시에 대형교회가 이전을 하게 되면 작은 교회들이나 개척교회는 더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매년 작은 교회들이 약 500개 씩 문들 닫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대형교회 인근의 교회들은 그 영향이 두말할 것도 없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영광교회(김경진 목사)도 문 닫는 교회가 될 수 있었다. 지난 2008년 현재의 위치에 개척할 당시만 해도 대형교회의 차들이 인근의 교인들을 데리고 가는 모습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새벽예배를 마친 뒤 종일 전도의 길을 멈추지 않았지만 교회의 부흥은 요원한 듯 보였다.

사실 개척 자체가 기적과도 같았다. 김경진 목사는 분당중앙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다가 성남연세병원에서 원목으로 첫 목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로 병원을 나오게 됐고 작은 오피스텔에서 예배를 드려오다가 주위의 민원이 들어오면서 교회를 개척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 곳에 계약을 하고 싶었는데 돈은 없었다. 건물주에게 사정을 해서 박스를 깔아놓고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는 이 곳이 성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다. 그렇게 14일의 시간을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에 분당중앙교회의 부부 성도님 2분이 오셔서 인테리어를 담당해주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

김경진 목사는 아직도 그 때의 일을 회상하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기 백성을 위해 보호하고 계시는가를 다시 한 번 돌아본다.

인테리어도 문제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금이었는데 계약금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또 다른 까마귀를 보내셔서 채워주셨다. 부동산에서 우연히 만나 한 노 부부가 아무런 질문도 없이 교회개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5000만원을 빌려주었다. 교회를 개척하며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도움이 이어졌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개척은 했지만 여전히 막막한 개척교회였다. 그런데 노인 분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발 마사지 자격증이 도움이 됐다.

교회재정이 어려움이 있을 때 주변의 목회자들이 발 마사지를 무료로 하지말고 학원을 내서 가르치라는 조언이 있었다. 김경진 목사는 ‘목회자가 돈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다만 발마사지 학원을 통해 선교가 가능하겠다는 아련한 생각으로 같은 건물 6층에 발마사지 학원을 차렸다. 그리고 만남이 이어졌고 교회의 부흥이 같이 시작됐다. 재정적인 부담이 줄어든 것은 부록에 불과했다.

발마사지를 선교적 차원에 하면서 김경진 목사는 이 일에도 열심을 냈다. 그리고 3번이나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제는 성도들이 나섰다. 김경진 목사가 3번이나 과로로 쓰러지자 더 이상 발마사지 사역을 하는 것을 반대했다.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시고 전도하는데 최선을 다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교회 재정은 자신들이 담당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재정의 문제가 아니었다. 길거리에서 김경진 목사가 직접 전도하거나 발마사지를 통해 전도된 성도들이 그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인 것이었다.

영광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이 김경진 목사의 전도로 인해 교회의 일원이 됐다는 점에서 성도들의 이런 성장은 말씀을 강조하는 김경진 목사의 목회 방침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개척교회 당시부터 교육을 강조해서 교회에 처음 등록한 분들에게 새가족교육을 그리고 이어서 제자훈련과 일대일 양육훈련이 그대로 이어진다. 전도폭발훈련도 진행하고 있었지만 초신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전도에 열정을 가진 분들에게 일대일로 교육하고 있다.

영광교회의 색다른 면이 있다면 오후 예배를 마친 후 1시간 정도 성경통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경진 목사는 “맛벌이 하는 부부가 많다보니 그많큼 시간 내기도 어렵고 성경을 읽는 건 더 쉽지 않다”면서 “주일 오후 예배 후에 성경을 함께 읽으니까 참여율이 높다”고 말한다.

선교에 대한 열정도 높아 교회 재정이 가장 어려울 때도 선교는 접지 않고 계속해왔다.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중국, 러시아 등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재정이 열악한 데도 이같이 선교후원이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김경진 목사는 생각이 다르다.

“아마도 교회가 문을 닫는다면 우리 교회가 1호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교하고 구제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지켜주신 것.”

영광교회는 개척한지 7년된 아직은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영광교회는 성도의 수가 많지 않아도 전도하고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가족같은 교회, 모든 성도들이 서로의 아픔도, 기쁨도 나누어 가며 함께 살아가는 그런 교회의 모습을 지향하고 있다.

그런 영광교회의 모습이 지경을 더 넓혀가며 △△ 지역에 새로운 복음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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