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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목회로 성장하는 목천교회

번식하는 건강한 교회

실천하는 목회로 성장하는 목천교회(김상원 목사)

  

건강한 목회 DNA 퍼트리며 분리개척 시행

열정적 신앙을 기반으로 자연스런 교회성장 지향

성경암송 등 성숙한 성도로 성장하는 교회

 

“사도행전적인 교회 상을 회복하여 대그룹과 소그룹의 공동체를 이루고 번식하는 건강한 교회로써 모든 신자를 사역자로 세우며, 이웃의 필요를 채우고 지역과 세계를 복음화한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목천교회의 교회비전이다. 이 중 눈에 띄는 단어는 “번식하는 건강한 교회”라는 말 속의 ‘번식’이라는 단어다.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인 1977년 1월 2일 면목교회로부터 분리개척된 교회가 목천교회다. 당시에는 분리개척이라는 의미도 희박했지만 면목교회에서 분리개척된 목천교회는 38년된 지금 다시 ‘번식’이라는 분리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분리개척을 ‘번식’이라는 단어로 사용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국어사전적 의미로 ‘번식’이라는 말은 ‘생물의 개체 또는 개체군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다시 말해 ‘분리개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번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목천교회와 같은 DNA를 가진 교회를, 다시 말해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를 개척한다는 의미다.

처음부터 목천교회가 분리개척을 주장하는 교회는 아니었다.

목천교회를 개척한 김증우 목사 당시만 해도 새벽예배를 강조하는 열정적인 찬송과 기도로 이름을 알린 교회였다.

이런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기반으로 김상원 목사가 지난 1993년 부임한 이후 목천교회는 제자훈련 사역으로 한층 성숙한 교회로 자리하게 됐다. 그럼에도 문제가 있었다. 제자훈련 사역은 제대로 이루어졌으나 재생산이 안 되면서 김상원 목사는 또 다른 성장의 시간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김상원 목사의 목소리가 안날 정도의 힘든 시기도 있었고 그 과정을 넘어가면서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 다시 말해 자연적 교회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함과 동시에 셀목회를 교회에 접목시키면서 교회는 성장과 함께 건강한 교회로의 전환을 시도하게 됐다.

구역모임이 목장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전환되었고 이와 함께 꿈을 갖기 시작한 것이 분립개척의 비전이었다.

성도들과 ‘분리개척’의 꿈을 기도로 나누기 시작했고 지난 2005년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위치한 오남목천교회(박찬우 목사)를 분립개척하게 이르렀다. 김상원 목사는 이를 교회 번식이라고 지칭했다. 7년간 교회 부교역자로 있던 박찬우 목사를 담임목사로 파송하고 교회 개척 멤버로 32명의 성도를 함께 보냈다.

다음해인 2007년에는 이희섭 목사를 담임목사로 파송하는 검단목천교회를 개척했다. 이 모든 것이 성도들의 단호한 결단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교회 헌금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정설처럼 여겨졌지만 교회개척, 목천교회의 표현처럼 ‘교회 번식’에는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헌금을 모았고 그 헌금은 번식된 교회들이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김상원 목사는 “교회는 내 개인의 교회가 아니고 주님의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를 통해서 건강한 교회들이 번식되고 세워지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건축에 대한 것은 자제를 하고 셀교회를 진행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목천교회의 목표는 건강한 교회를 계속적으로 세워나가면서 사도행전의 교회처럼 주님을 나타내는 교회, 그리고 그런 교회들을 돕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개인이 개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제대로된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시작할 때부터 교회가 교회를 낳으면 개척된 교회는 당연히 건강한 교회로 세워질 것이다.”

물론 무조건적인 찬성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첫 번째 교회 번식 이후 두 번째 교회 번식을 생각할 때는 목천교회 역시 교회 장소가 부족해 교회 건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을 때다. 그러나 목천교회 성도들은 김상원 목사와 함께 무릎으로 하나님의 의견을 물었고 결국 결정은 교회의 번식이 교회 건축보다 더 중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단지 교회를 개척한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년 동안 개척한 교회에 남녀선교회 성도들이 가서 지역 전도에 나섰고 예배를 함께 드리는 모습으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목천교회가 이같이 교회 번식 등 건강한 교회를 지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도 스스로 놀라운 성장을 보였기 때문도 있다. 목천교회는 NCD를 통해 매년 초 항존직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교회 스스로 건강진단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늘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고 성장하고 있는지, 혹은 부족한 점은 없는 지 진단하고 고쳐나가면서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성도들 스스로도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신앙의 위치와 다른 성도들간의 조화를 위해 헌신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들이 지속되면서 교회는 자연스럽게 성장의 길로 들어섰게 됐다. 그리고 이런 성장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선교에도 앞장서 2001년 한요셉 선교사를 말레이시아에 파송한 것으로 시작으로 수많은 선교사들을 재정과 기도로 후원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또한 성도들의 영성에도 관심을 쏟아 방언기도를 권장하면서 방언통역학교를 진행하며 한달에 1회 치유사역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영성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사역 가운데 눈에 띄는 사역은 ‘성경암송’인데 목천교회는 성경암송을 강조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성경읽기 마라톤을 진행하다가 보다 성숙되는 성도를 지향하면서 지금은 유치부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꼭 암송할 필요가 있는 성경 200구절을 커리큘럼으로 만들어 배포하기에 이르렸다.

지난해에 200절을 모두 외운 성도만 4명에 이르렀고 200명 정도가 성경암송대회에 참여해 성경암송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밖에도 목천교회는 지역 봉사에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매주 목요일에 경로대학을 열어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으며 매년 겨울을 앞두고 150가정에 김장을 담아 김치를 후원하고 있고 성탄절에는 30여 가정에 기름값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교회들과 함께 성탄행사를 진행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고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을 아끼지 말라는 말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목천교회는 어느 교회보다 입술에서 멈춰있는 헌신이 아닌 실천하는 모습으로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목천교회의 교회 번식이 어려워지고 있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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