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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네팔 선교에 앞장서는 이대현 목사(성실교회)

미전도국가 네팔, 태권도 선교로 바꾸고 있습니다




30년간 네팔 선교에 앞장서는 이대현 목사(성실교회)

 

힌두교를 국교로 인정하고 있던 유일한 국가이며 세계에서 제일 빈곤한 국가 중 한 곳, 그 곳이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이다.

네팔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이며 기독교 역시 5%가 채 되지 않는 대표적인 미전도국가 중 한 곳이다.

지난 11월 일 네팔 어린이 돕기를 위한 의류전달식이 있었다. 대한경찰태권도협회 소속 관장들이 마음을 모아 태권도 동복을 모아 300벌에 가까운 의류를 전달했다.

그리고 이런 네팔 돕기의 중심에는 이대현 목사(성실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이대현 목사가 네팔과 인연을 맺은 시간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0년 전 우연히 태권도 교육차 네팔을 방문하게 됐고 그것을 인연으로 현재까지 네팔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 목사가 네팔을 처음부터 선교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국가들을 선교사면서 이대현 목사의 눈에 네팔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명으로 다가왔고 그 후 네팔선교에 전념하고 있다.

그 사람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순수한 모습으로 한국 문화와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었고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들의 선친들이 살아왔던 모습과 비슷합니다.”

그런 사명이 이끌려 이대현 목사가 네팔 선교를 하는 매개체는 태권도였다.

태권도 공인 9단의 현재 성실태권도관을 운영하는 태권도 관장이기도 한 이대현 목사는 네팔에 태권도 지도자로 나서 후학을 양성하고 태권도관을 설립하는데도 앞장 서 있다. 그리고 그 결과 현재 네팔 56개 시에 이대현 목사의 제자들이 모두 태권도관을 설립할 정도로 후학 양성이 되어 있다.

처음부터 태권도 보급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적어도 20년 전에는 아니 10년 전만해도 태권도관을 세우고 또 기도를 하는 모습들이 보이면 여기저기에서 비난의 목소리도 혹은 심할 경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욱이 힌두교사원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할 경우에는 총을 쏘는 경우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현 목사의 노력은 점차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태권도장이 한곳, 두 곳 생겨나면서 태권도장을 바라보는 눈빛도 점차 동경의 눈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정부도 기독교인들을 우습게 보는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한 선교단체에서는 네팔의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5~7%라는 통계를 낸 적이 있는데 실상은 그보다 한참 못 미친다고 보면 됩니다. 이들은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도 1년에 한 번 정도 교회를 오는 사람들이죠. 그렇게 따지면 아마도 1~2%에 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30년 가까이 선교를 하고 있으면서도 네팔은 여전히 선교의 불모지임을 강조하는 이대현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목회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까. 그 들 역시 기독교를 인정하고 시인하는 모습이 만들어 지고 있다며 네팔 선교에 더욱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처음에는 목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태권도 마스터라고 했죠. 그러다 보니 운동을 통해 무릎을 꿇는 습관 등이 하나씩 따라오다 보니 그들이 세례도 받고 기독교인이 되면서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도 생겨났고 신학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대현 목사에게 태권도는 그야말로 선교의 매개체다. 태권도를 통해 사람들에게 태권도뿐 아니라 올바른 자세, 그리고 신앙을 함께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다.

지금도 이 목사는 1년에 4번 정도는 네팔을 방문한다. 네팔이라는 나라가 내륙지대라서 물품이 항상 부족한데 얼마 전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심했고 돕고자하는 마음은 많아도 이래저래 어려움이 많은 것이 네팔 선교다.

지진으로 인해 인도에서 송유관을 막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대현 목사는 인도대사관에 찾아가 함께 데모도 하고 또 네팔 대표들을 만나 해법을 조율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한달만에 송유관을 열게 하는 일도 해냈다. 늘 기름이 부족한 나라이기에 태양력 전기판을 가설해주는 일도 해보았지만 1년에 한번씩 배터리를 갈아줘야 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이대현 목사는 또 하나의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대현 목사는 태권도와 합기도를 보급하면서 교회와 학교에 한국을 알리고 기독교문화를 가르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제 이런 일들을 좀 더 발전시켜 대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네팔 정부에서 대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돕기 위해 6천 평의 땅을 주기도 했는데 이 또한 여의치 않아 폐교된 학교를 사서 대학을 설립하는 계획을 위해 다음 달 다시 네팔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꿈이 실현되면 무엇보다 신학교를 신설할 수 있게 되고 한국어교실과 태권도 체육관도 설립할 수 있게 되면서 네팔 선교에 가장 큰 교두보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 재정이다. 이 목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네팔 선교에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 그래서 이번에 설립되는 대학, 특히 교실을 한 곳 세우는데 1천만원정도가 드는데 1개 교실을 세우면 그 후원자의 이름을 세겨 기억에 남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이 과거에 어려운 시절 해외선교사들이 이 나라에 와서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 학교와 병원을 지었고 그것을 통해 우리에게 복음이 전달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도 바로 그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우리의 경제력도 성장했으니 이제 어려운 그들에게 복음을 나눠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대현 목사는 매년 추석하고 설이면 네팔 돕기 위한 다문화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개최하는데 벌써 이 행사만 해도 20년이 됐다. 학교 강당에서 진행하다가 최근에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매번 1000명에서 1500명의 네팔인들이 참석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네팔의 아이들은 8~10살이 되면 사원에서 신발을 뒤짚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기 시작한다. 이대현 목사는 그 아이들을 데려다가 태권도를 가르쳤고 그리고 20년이 흐른 지금, 그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이 되고 경찰이 되기도 하고 사회의 중요한 자리에 서기 시작했다.

아직은 네팔은 미전도종족이며 미전도국가임에 틀림이 없지만 한국교회의 관심이 네팔을 변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이대현 목사는 강조하며 오늘도 네팔을 향한 선교의 손길을 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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