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개혁·예장개혁 “이제 하나의 교단으로”
합동총회 개최, 명칭 ‘예장개혁’ 사용, 총회장에 정서영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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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3-10-23 13:02본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과 개혁은 지난 9월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합동총회를 갖고 하나의 총회로 거듭남을 선언했다.
양 교단은 합동합의서를 통해 “양 교다은 신학과 신앙이 같고, 특별히 양 교단이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총회를 합동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히고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로 하기로 했다.
양 교단읜 총무와 직원의 잔여 임기는 승계하되, 합동 총회에서, 개혁측은 총무와 사무여직원을, 합동개혁측은 사무총장과 행정실장을 임기제로 선임하기로 했다. 또 사무실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마련해 이전하기로 했다.
양 교단은 총회 합동 후, 총회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총회발전위원회, 총회조정위원회, 헌법 및 규칙개정위원회, 총회합동 및 영입위원회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합동선언식 및 예배로 드린 이날 예배는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합동전권위원장 정두일 목사l가 합동선언문을 발표 후 합동개혁 총회장 정서영 목사와 개혁 총회장 정상문 목사가 합동선언을 한 뒤 합동전권위원회 위원 한창영 목사가 제108회기 임원을 발표했다.
△총회장에는 합동개혁 총회장인 정서영 목사를 추대했으며 △제1부총회장에 이상규 목사(합동개혁), △장로부총회장에 유연섭 장로(개혁), △서기에는 김양수 목사(개혁), △부서기에 궁철호 목사(합동개혁), △회록서기에 박영일 목사(개혁), △부회록서기에 김학현 목사(합동개혁), △회계에 최공호 목사(합동개혁), △부회계에 김기천 장로(개혁)을 교단 안배를 통해 선출했다.
양측 총무와 직원의 잔여 임기는 승계하기로 했으며 개혁측은 총무와 사무여직원을, 합동개혁측은 사무총장과 행정실장을 임기제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어 임강원 목사(찬양권능교회)가 기도를, 이현숙 목사(기쁜우리교회)가 성경봉독을, 정선화 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음악대학원장)가 특송을 했으며 직전총회장 정상문 목사가 ‘개혁의 밭에서 열매를 맺는 총회가 되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유예리 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의 축가 후 총무 김순귀 목사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정영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의장 정서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속회 시간에는 증경총회장 안성삼 목사의 기도 후 라원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총회장 정서영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를 전한 정서영 목사는 “어찌보면 사람들은 소속되어 있던 교단에서 목회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내가 익숙해져 있는 것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소홀할 수 있다”면서 “신학과 신앙은 같아도 다른 환경 속에서 목회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서로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 수 있어야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고 조금 다르더라도 수용하는 마음을 가져서 개혁교회가 한국교회를 리드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날 행사는 임원인사 및 휘장분배가 진행되었으며 폐회선언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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