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 튀르키예 지진피해 긴급구호·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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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3-02-20 16:55본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2월 8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긴급구호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한국교회(모금 참여 교단) 이름으로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성 총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형제국가인 튀르키예에서 연쇄 대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것을 마음으로부터 아파하며 위로를 드린다”며 “한교총은 모든 회원 교단과 함께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하면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교단장들은 차별금지법안 및 평등법안,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안, 인권정책기본법안, 국가위원회법 일부개정안,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안 등 동성애를 옹호하고 전통적인 가족개념을 해치는 법안 추진에 교단별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한교총 주요사업인 출산장려를 통한 저출산 극복 동참, 사립학교법 개정안 반대 및 재개정 촉구, 종교인소득과세 재정·회계 교육, 재난재해 치유를 위한 봉사(트라우마센터 설립, 울진 산불피해 사랑의 집짓기) 등 주요 현안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오는 4월 9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개최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교단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오는 6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공동대회장과 공동총무로 각 교단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를 위촉하는 것을 결의했다.
또 기성 김주헌 총회장은 “최근 전북 신안군 관광문화 사업(기독교체험관 건립)이 전면 중단됐다”며 “교단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1부 예배는 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의 사회로 예장고신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기도,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설교, 교단장 소개 및 환영,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예성 총회장 신현파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김만형 목사의 축사,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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